北, 시아누크 前캄보디아 국왕 애도일 선포

입력 2012.10.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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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사망한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을 추모해 오는 23일을 애도일로 정하고 조기를 달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 정부가 시아누크 전 국왕을 양국 친선과 비동맹 운동에 공헌한 북한 인민의 친근한 벗이라고 부르며 애도일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70년 시아누크가 실각하고 평양을 찾자, 김일성 전 주석은 자신의 관저를 본뜬 저택을 지어주며 환대했고 시아누크는 보답으로 수도 프놈펜에 김일성 거리를 조성하는 등 양측은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시아누크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15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유족에게 조전을 보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도 주북캄보디아 대사관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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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시아누크 前캄보디아 국왕 애도일 선포
    • 입력 2012-10-18 20:57:16
    정치
북한이 최근 사망한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을 추모해 오는 23일을 애도일로 정하고 조기를 달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 정부가 시아누크 전 국왕을 양국 친선과 비동맹 운동에 공헌한 북한 인민의 친근한 벗이라고 부르며 애도일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70년 시아누크가 실각하고 평양을 찾자, 김일성 전 주석은 자신의 관저를 본뜬 저택을 지어주며 환대했고 시아누크는 보답으로 수도 프놈펜에 김일성 거리를 조성하는 등 양측은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시아누크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15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유족에게 조전을 보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도 주북캄보디아 대사관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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