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데 이어 오늘은 일본 정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야스쿠니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우리정부와 중국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이 우려된다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 돼있는 야스쿠니신사입니다.
아침 일찍 여.야 국회의원 67명이 추계대례를 맞아 참배했습니다.
우익성향의 민주당 각료인 하타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우정민영화 담당상도 껴있습니다.
<인터뷰> 하타(일 국토교통상) : "사적 참배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것이니까 영향이 없길 바랍니다."
지난 8월15일에 이어 또다시 강행된 민주당 각료의 신사참배, 현 일본정부의 과거사 정당화 의도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와 중국 외교부는 각각 성명을 내고 일본 정치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과거 일본제국주의에 피해를 입은 인근 국가 국민들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로서..."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자극의 수위를 높입니다.
<인터뷰> 고가(자민당/야스쿠니신사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 회장) : "이웃나라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아베 자민당 총재도 어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 보수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일본 정계의 거침없는 우경화 행진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어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데 이어 오늘은 일본 정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야스쿠니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우리정부와 중국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이 우려된다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 돼있는 야스쿠니신사입니다.
아침 일찍 여.야 국회의원 67명이 추계대례를 맞아 참배했습니다.
우익성향의 민주당 각료인 하타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우정민영화 담당상도 껴있습니다.
<인터뷰> 하타(일 국토교통상) : "사적 참배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것이니까 영향이 없길 바랍니다."
지난 8월15일에 이어 또다시 강행된 민주당 각료의 신사참배, 현 일본정부의 과거사 정당화 의도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와 중국 외교부는 각각 성명을 내고 일본 정치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과거 일본제국주의에 피해를 입은 인근 국가 국민들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로서..."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자극의 수위를 높입니다.
<인터뷰> 고가(자민당/야스쿠니신사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 회장) : "이웃나라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아베 자민당 총재도 어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 보수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일본 정계의 거침없는 우경화 행진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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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 각료·의원들, 야스쿠니 대거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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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8 22:02:46
<앵커 멘트>
어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데 이어 오늘은 일본 정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야스쿠니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우리정부와 중국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이 우려된다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 돼있는 야스쿠니신사입니다.
아침 일찍 여.야 국회의원 67명이 추계대례를 맞아 참배했습니다.
우익성향의 민주당 각료인 하타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우정민영화 담당상도 껴있습니다.
<인터뷰> 하타(일 국토교통상) : "사적 참배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것이니까 영향이 없길 바랍니다."
지난 8월15일에 이어 또다시 강행된 민주당 각료의 신사참배, 현 일본정부의 과거사 정당화 의도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와 중국 외교부는 각각 성명을 내고 일본 정치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과거 일본제국주의에 피해를 입은 인근 국가 국민들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로서..."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자극의 수위를 높입니다.
<인터뷰> 고가(자민당/야스쿠니신사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 회장) : "이웃나라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아베 자민당 총재도 어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 보수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일본 정계의 거침없는 우경화 행진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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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기자 joo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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