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아침 강원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온이 크게 낮아지자 지난 2010년 겨울 구제역 악몽을 겪었던 축산농가마다 방역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강원도 화천,
돼지 출하가 한창인 이 농장에서는 아침부터 구제역 방역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돼지 사육장 안팎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구제역 백신 접종도 빼놓지 않습니다.
지난해 1월, 어미 돼지에 구제역이 발병해 4천5백 마리를 매몰했던 아픈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방역작업은 어느 때보다 철저합니다.
<인터뷰> 남광운(축산농민) : "돼지 전체를 매몰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마음이 안 좋았어요."
인근 한우 농장도 마찬가집니다.
차량이든 사람이든 소독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농장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 농장은 소규모 축사로 자체 방역이 어려워 전문 방역단이 출장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축산농가마다 농가 출입을 최소화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혹시 모를 구제역 예방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도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구제역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자(강원 화천군청 방역담당) :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구제역 항체가 100% 안 생길 수도 있어서 주기적으로 농장에 채혈을 해서.."
지난 2천10년 겨울과 이듬해 봄까지 계속된 구제역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마다 비상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오늘 아침 강원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온이 크게 낮아지자 지난 2010년 겨울 구제역 악몽을 겪었던 축산농가마다 방역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강원도 화천,
돼지 출하가 한창인 이 농장에서는 아침부터 구제역 방역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돼지 사육장 안팎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구제역 백신 접종도 빼놓지 않습니다.
지난해 1월, 어미 돼지에 구제역이 발병해 4천5백 마리를 매몰했던 아픈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방역작업은 어느 때보다 철저합니다.
<인터뷰> 남광운(축산농민) : "돼지 전체를 매몰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마음이 안 좋았어요."
인근 한우 농장도 마찬가집니다.
차량이든 사람이든 소독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농장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 농장은 소규모 축사로 자체 방역이 어려워 전문 방역단이 출장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축산농가마다 농가 출입을 최소화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혹시 모를 구제역 예방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도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구제역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자(강원 화천군청 방역담당) :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구제역 항체가 100% 안 생길 수도 있어서 주기적으로 농장에 채혈을 해서.."
지난 2천10년 겨울과 이듬해 봄까지 계속된 구제역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마다 비상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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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 시작…‘구제역 악몽’ 축산농가 방역 비상
-
- 입력 2012-10-18 22:02:50
<앵커 멘트>
오늘 아침 강원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온이 크게 낮아지자 지난 2010년 겨울 구제역 악몽을 겪었던 축산농가마다 방역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강원도 화천,
돼지 출하가 한창인 이 농장에서는 아침부터 구제역 방역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돼지 사육장 안팎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구제역 백신 접종도 빼놓지 않습니다.
지난해 1월, 어미 돼지에 구제역이 발병해 4천5백 마리를 매몰했던 아픈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방역작업은 어느 때보다 철저합니다.
<인터뷰> 남광운(축산농민) : "돼지 전체를 매몰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마음이 안 좋았어요."
인근 한우 농장도 마찬가집니다.
차량이든 사람이든 소독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농장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 농장은 소규모 축사로 자체 방역이 어려워 전문 방역단이 출장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축산농가마다 농가 출입을 최소화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혹시 모를 구제역 예방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도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구제역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자(강원 화천군청 방역담당) :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구제역 항체가 100% 안 생길 수도 있어서 주기적으로 농장에 채혈을 해서.."
지난 2천10년 겨울과 이듬해 봄까지 계속된 구제역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마다 비상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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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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