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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 차량 견인차로 절도…자치단체 관리 허술
입력 2012.10.18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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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압류 당해 방치된 차량을 견인차로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납 차량에 대한 자치단체의 허술한 관리도 문젭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으로 견인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주변을 잠시 살피더니, 주차된 승용차로 다가가 견인을 하기 시작합니다.

구경하는 주민까지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승용차를 매달아 유유히 사라집니다.

마치 공무를 수행하는 듯한 이들은 알고보니 차량 절도단.

주차장이나 길거리에 오래 서 있는 차량을 골라 행정기관에 압류 여부를 조회한 후, 견인차로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체납 등으로 오래 방치된 차량은 훔치더라도 바로 신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확인된 피해 차량만 31대.

훔친 차량은 부품과 고철값 등으로 4~50만 원을 받고, 폐차 업체에 팔아 넘겼습니다.

<인터뷰> 최병주(부천오정경찰서 팀장) : "차량등록증 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폐차장에서는 서류없이 닥치는대로 그냥 폐차를 해버렸던 거죠"

장기 체납 차량의 경우, 국고로 귀속돼야 하지만 방치되는 사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 : "(압류가)하루에 2~3대가 한계인데요. 그 주소지에 가도 차가 이동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없는 경우가 많고요."

경찰은 서류 없이 무단 폐차된 차량이 수도권에서만 수 천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체납 차량 견인차로 절도…자치단체 관리 허술
    • 입력 2012-10-18 22:02:55
    뉴스 9
<앵커 멘트>

압류 당해 방치된 차량을 견인차로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납 차량에 대한 자치단체의 허술한 관리도 문젭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으로 견인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주변을 잠시 살피더니, 주차된 승용차로 다가가 견인을 하기 시작합니다.

구경하는 주민까지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승용차를 매달아 유유히 사라집니다.

마치 공무를 수행하는 듯한 이들은 알고보니 차량 절도단.

주차장이나 길거리에 오래 서 있는 차량을 골라 행정기관에 압류 여부를 조회한 후, 견인차로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체납 등으로 오래 방치된 차량은 훔치더라도 바로 신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확인된 피해 차량만 31대.

훔친 차량은 부품과 고철값 등으로 4~50만 원을 받고, 폐차 업체에 팔아 넘겼습니다.

<인터뷰> 최병주(부천오정경찰서 팀장) : "차량등록증 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폐차장에서는 서류없이 닥치는대로 그냥 폐차를 해버렸던 거죠"

장기 체납 차량의 경우, 국고로 귀속돼야 하지만 방치되는 사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 : "(압류가)하루에 2~3대가 한계인데요. 그 주소지에 가도 차가 이동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없는 경우가 많고요."

경찰은 서류 없이 무단 폐차된 차량이 수도권에서만 수 천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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