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경기도 국감

입력 2012.10.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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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오늘 경기도청에서 열렸습니다.

경기도 국감의 단골메뉴인 수도권 규제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현안들이 지적됐지만 규모나 내용 모두 맥빠진 감사였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감장에서 먼저 도마에 오른 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예산이 14조원이나 되는 대형사업이지만 재원 조달방안 등 사업의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백재현(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이게 지사님 대권과 관련된 욕심에서 출발한 일이었고, 그와 관련된 것을 추진하다보니 그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난 2010년 6월 완공하고도 지금까지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책임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민기(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깊이 관여해 놓고, 이제와서 지자체가 의욕이 앞서서 그랬다고 내팽개 치면..."

국정감사때마다 제기된 수도권 규제 문제는 오늘 국감에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성효(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대한민국이 아니라 수도민국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인재, 재원, 권한 모두 수도권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정부를 세종시로 옮기면 해결된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권한, 중앙에 집중돼 있는 권한과 재정을 지방으로.."

시군 인사교류,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 문제 처리도 개선돼야 할 현안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고희선(의원/국회행정안전위원회) : "뭡니까. 가는겁니까. 안가는 겁니까. 지금 몇 년째 광교 주민들하고..."

경기도에 이은 경기경찰청 국감에서는 미군범죄에 대한 허술한 대응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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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빠진 경기도 국감
    • 입력 2012-10-19 22:04:1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경기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오늘 경기도청에서 열렸습니다. 경기도 국감의 단골메뉴인 수도권 규제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현안들이 지적됐지만 규모나 내용 모두 맥빠진 감사였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감장에서 먼저 도마에 오른 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예산이 14조원이나 되는 대형사업이지만 재원 조달방안 등 사업의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백재현(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이게 지사님 대권과 관련된 욕심에서 출발한 일이었고, 그와 관련된 것을 추진하다보니 그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난 2010년 6월 완공하고도 지금까지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책임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민기(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깊이 관여해 놓고, 이제와서 지자체가 의욕이 앞서서 그랬다고 내팽개 치면..." 국정감사때마다 제기된 수도권 규제 문제는 오늘 국감에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성효(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대한민국이 아니라 수도민국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인재, 재원, 권한 모두 수도권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정부를 세종시로 옮기면 해결된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권한, 중앙에 집중돼 있는 권한과 재정을 지방으로.." 시군 인사교류,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 문제 처리도 개선돼야 할 현안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고희선(의원/국회행정안전위원회) : "뭡니까. 가는겁니까. 안가는 겁니까. 지금 몇 년째 광교 주민들하고..." 경기도에 이은 경기경찰청 국감에서는 미군범죄에 대한 허술한 대응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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