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전방 휴전선 지역은 거센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벌써 초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일 년의 반은 겨울이라는 국토 최전방 장병들이 체감기온 영하 40도를 밑도는 맹추위를 이기기 위한 월동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73미터 적근산,
북녘 땅을 마주하는 최전방 지역엔 벌써 초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잦아지고, 산을 타고 부는 찬바람이 초병의 옷소매를 파고듭니다.
난방용 경유가 가득 담긴 드럼통을 매단 헬기가 산 위로 솟아오르더니,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지상으로 접근해 사뿐히 내려놓습니다.
장병들은 재빨리 기름통을 굴리며 옮깁니다.
금세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립니다.
이번에 공급된 월동물품은 난방용 기름 180여 드럼과 쌀 60가마, 염화칼슘 등입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을 견딜 필수품입니다.
<인터뷰> 김영훈(승리부대 이등병) : "공수작전을 통해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어서 마음이 놓이고 뿌듯한 것 같습니다."
장병 생활실에서도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새벽 근무 때 입을 털모자부터 장갑까지, 방한복을 꼼꼼히 챙깁니다.
짧았던 여름, 창고에 넣어뒀던 난로도 다시 꺼냈습니다.
<인터뷰> 박태용(대위/육군 승리부대) : "이 물자를 잘 활용해서 완벽한 경계작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최전방 혹한에 대비한 월동물품은 추위가 누그러지는 내년 4월까지 국토를 수호하는 장병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우리나라 최전방 휴전선 지역은 거센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벌써 초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일 년의 반은 겨울이라는 국토 최전방 장병들이 체감기온 영하 40도를 밑도는 맹추위를 이기기 위한 월동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73미터 적근산,
북녘 땅을 마주하는 최전방 지역엔 벌써 초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잦아지고, 산을 타고 부는 찬바람이 초병의 옷소매를 파고듭니다.
난방용 경유가 가득 담긴 드럼통을 매단 헬기가 산 위로 솟아오르더니,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지상으로 접근해 사뿐히 내려놓습니다.
장병들은 재빨리 기름통을 굴리며 옮깁니다.
금세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립니다.
이번에 공급된 월동물품은 난방용 기름 180여 드럼과 쌀 60가마, 염화칼슘 등입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을 견딜 필수품입니다.
<인터뷰> 김영훈(승리부대 이등병) : "공수작전을 통해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어서 마음이 놓이고 뿌듯한 것 같습니다."
장병 생활실에서도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새벽 근무 때 입을 털모자부터 장갑까지, 방한복을 꼼꼼히 챙깁니다.
짧았던 여름, 창고에 넣어뒀던 난로도 다시 꺼냈습니다.
<인터뷰> 박태용(대위/육군 승리부대) : "이 물자를 잘 활용해서 완벽한 경계작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최전방 혹한에 대비한 월동물품은 추위가 누그러지는 내년 4월까지 국토를 수호하는 장병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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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전방 휴전선 ‘벌써 초겨울’…월동 준비 한창
-
- 입력 2012-10-20 08:10:06
![](/data/news/2012/10/20/2554572_110.jpg)
<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전방 휴전선 지역은 거센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벌써 초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일 년의 반은 겨울이라는 국토 최전방 장병들이 체감기온 영하 40도를 밑도는 맹추위를 이기기 위한 월동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73미터 적근산,
북녘 땅을 마주하는 최전방 지역엔 벌써 초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잦아지고, 산을 타고 부는 찬바람이 초병의 옷소매를 파고듭니다.
난방용 경유가 가득 담긴 드럼통을 매단 헬기가 산 위로 솟아오르더니,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지상으로 접근해 사뿐히 내려놓습니다.
장병들은 재빨리 기름통을 굴리며 옮깁니다.
금세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립니다.
이번에 공급된 월동물품은 난방용 기름 180여 드럼과 쌀 60가마, 염화칼슘 등입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을 견딜 필수품입니다.
<인터뷰> 김영훈(승리부대 이등병) : "공수작전을 통해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어서 마음이 놓이고 뿌듯한 것 같습니다."
장병 생활실에서도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새벽 근무 때 입을 털모자부터 장갑까지, 방한복을 꼼꼼히 챙깁니다.
짧았던 여름, 창고에 넣어뒀던 난로도 다시 꺼냈습니다.
<인터뷰> 박태용(대위/육군 승리부대) : "이 물자를 잘 활용해서 완벽한 경계작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최전방 혹한에 대비한 월동물품은 추위가 누그러지는 내년 4월까지 국토를 수호하는 장병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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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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