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장 결승골 ‘4년만 FA컵 정상’

입력 2012.10.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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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이 연장 후반 14분에 터진 박성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경남을 꺾고 4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황성홍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까지 이어진 포항과 경남의 결승.

일진일퇴의 공방전은 마지막 1분을 남기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포항은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의 헤딩 결승골로 경남에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FA컵을 거머쥐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메운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맘껏 누렸습니다.

부임 이후 첫 우승을 일군 황선홍 감독은 현역 시절 상징이었던 '창살 세리모니'를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황선홍 감독 :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고 절실한 만큼 도와준것 같다."

포항은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 도전의 길도 열렸습니다.

반면, 경남은 끈질긴 투혼으로 4년 전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또한번 우승문턱을 넘지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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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연장 결승골 ‘4년만 FA컵 정상’
    • 입력 2012-10-20 2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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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이 연장 후반 14분에 터진 박성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경남을 꺾고 4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황성홍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까지 이어진 포항과 경남의 결승. 일진일퇴의 공방전은 마지막 1분을 남기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포항은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의 헤딩 결승골로 경남에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FA컵을 거머쥐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메운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맘껏 누렸습니다. 부임 이후 첫 우승을 일군 황선홍 감독은 현역 시절 상징이었던 '창살 세리모니'를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황선홍 감독 :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고 절실한 만큼 도와준것 같다." 포항은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 도전의 길도 열렸습니다. 반면, 경남은 끈질긴 투혼으로 4년 전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또한번 우승문턱을 넘지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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