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노린 보행자 고의사고 주의
입력 2012.10.23 (07:55)
수정 2012.10.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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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보상금을 노린 보행자 고의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쳐 돈을 뜯어내려 한 위험천만한 모습들이 차량 블랙박스에 잡혔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도심의 한 유흥가 도롭니다.
서행중인 외제 승용차 왼편에서 가만히 서있던 남성이 느닷없이 달려나와 차량에 몸을 부딪칩니다.
<녹취> "어!" "뭐야 지금"
음주운전 중인 운전자가 꼼짝없이 가해자로 몰릴뻔했지만, 블랙박스에 영상이 찍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녹취> 사고차량 운전자 : "고의적으로 한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저쪽에서 (일행)한 사람이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늦은 밤 대로로 내려와 택시를 잡던 이 남성도 갑자기 다리를 다친 시늉을 하며 쓰러집니다.
이처럼 운전자를 상대로 한 보행자 고의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은 전체의 56%인 2천4백억 원, 경찰은 이 가운데 상당수를 보행자 고의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주로 고의 접근이나 가벼운 충돌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야간에 외제차나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여상봉(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대부분 현장에서 돈을 요구합니다. 또 가장 두려워하는 건 경찰에 기록이 남는 건데 의심이 되면 신고를 해주셔야 합니다."
경찰은 고의사고 피해를 막기 위해 일방통행로 역주행이나 불법 유턴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하지 말 것과, 만일에 대비해 블랙박스 등을 설치할 것을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최근 보상금을 노린 보행자 고의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쳐 돈을 뜯어내려 한 위험천만한 모습들이 차량 블랙박스에 잡혔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도심의 한 유흥가 도롭니다.
서행중인 외제 승용차 왼편에서 가만히 서있던 남성이 느닷없이 달려나와 차량에 몸을 부딪칩니다.
<녹취> "어!" "뭐야 지금"
음주운전 중인 운전자가 꼼짝없이 가해자로 몰릴뻔했지만, 블랙박스에 영상이 찍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녹취> 사고차량 운전자 : "고의적으로 한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저쪽에서 (일행)한 사람이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늦은 밤 대로로 내려와 택시를 잡던 이 남성도 갑자기 다리를 다친 시늉을 하며 쓰러집니다.
이처럼 운전자를 상대로 한 보행자 고의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은 전체의 56%인 2천4백억 원, 경찰은 이 가운데 상당수를 보행자 고의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주로 고의 접근이나 가벼운 충돌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야간에 외제차나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여상봉(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대부분 현장에서 돈을 요구합니다. 또 가장 두려워하는 건 경찰에 기록이 남는 건데 의심이 되면 신고를 해주셔야 합니다."
경찰은 고의사고 피해를 막기 위해 일방통행로 역주행이나 불법 유턴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하지 말 것과, 만일에 대비해 블랙박스 등을 설치할 것을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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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3 07:55:04
- 수정2012-10-23 09:14:27
<앵커 멘트>
최근 보상금을 노린 보행자 고의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쳐 돈을 뜯어내려 한 위험천만한 모습들이 차량 블랙박스에 잡혔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도심의 한 유흥가 도롭니다.
서행중인 외제 승용차 왼편에서 가만히 서있던 남성이 느닷없이 달려나와 차량에 몸을 부딪칩니다.
<녹취> "어!" "뭐야 지금"
음주운전 중인 운전자가 꼼짝없이 가해자로 몰릴뻔했지만, 블랙박스에 영상이 찍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녹취> 사고차량 운전자 : "고의적으로 한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저쪽에서 (일행)한 사람이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늦은 밤 대로로 내려와 택시를 잡던 이 남성도 갑자기 다리를 다친 시늉을 하며 쓰러집니다.
이처럼 운전자를 상대로 한 보행자 고의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은 전체의 56%인 2천4백억 원, 경찰은 이 가운데 상당수를 보행자 고의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주로 고의 접근이나 가벼운 충돌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야간에 외제차나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여상봉(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대부분 현장에서 돈을 요구합니다. 또 가장 두려워하는 건 경찰에 기록이 남는 건데 의심이 되면 신고를 해주셔야 합니다."
경찰은 고의사고 피해를 막기 위해 일방통행로 역주행이나 불법 유턴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하지 말 것과, 만일에 대비해 블랙박스 등을 설치할 것을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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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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