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원사업자 연간 수입 12조 원 첫 돌파

입력 2012.10.24 (06:30) 수정 2012.10.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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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집계한 우리나라 학원사업자 13만4천명의 연간 수입이 지난해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2010년 집계보다 7.9% 증가한 수치로 전체 학원사업소득 가운데 70%가량을 입시학원 사업자가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학원사업자의 신용카드 가맹률은 70%대에 불과해 소득탈루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개인사업자는 연평균 6천490여 만원, 법인은 17억8천 만원을 벌었고, 최근 학원이 대형화하면서 학원업 법인의 수는 5년새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학원 법인 수입은 한 곳당 평균 25억8천 만원으로 가장 벌이가 적은 대전.충청 지역의 4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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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학원사업자 연간 수입 12조 원 첫 돌파
    • 입력 2012-10-24 06:30:25
    • 수정2012-10-24 09:51:00
    경제
국세청이 집계한 우리나라 학원사업자 13만4천명의 연간 수입이 지난해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2010년 집계보다 7.9% 증가한 수치로 전체 학원사업소득 가운데 70%가량을 입시학원 사업자가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학원사업자의 신용카드 가맹률은 70%대에 불과해 소득탈루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개인사업자는 연평균 6천490여 만원, 법인은 17억8천 만원을 벌었고, 최근 학원이 대형화하면서 학원업 법인의 수는 5년새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학원 법인 수입은 한 곳당 평균 25억8천 만원으로 가장 벌이가 적은 대전.충청 지역의 4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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