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창립 총회…‘녹색성장’ 주도

입력 2012.10.24 (07:13) 수정 2012.10.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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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주도해 국제기구로 출범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가 어제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일, 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 이어 우리나라에 세계 녹색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전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만든 글로벌녹색성장기구 GGGI.

지난 6월 브라질 리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슈미트 덴마크 총리 등 15개 나라 대표가 GGGI의 국제 기구화에 서명한 뒤 넉 달 만에 서울에서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라스무센(GGGI 의장) : "한국은 미래의 지속 가능성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20일, 유엔 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면서 녹색성장 재원을 확보한 우리로선 전략과 정책을 만드는 국제기구까지 만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초 만들어진 녹색기술센터에서 기술개발에 나서면 전략과 재원, 기술의 이른바 녹색성장 삼각 편대가 완성되는 겁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통해서 지구촌 모두가 기후변화의 거대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지만 야당은 지난 3년간 정부가 GGGI에 내놓은 3천만 달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며 국회 비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비준 받지 못하면 우리가 설립한 GGGI 본부가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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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24 07:13:02
    • 수정2012-10-24 08: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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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주도해 국제기구로 출범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가 어제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일, 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 이어 우리나라에 세계 녹색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전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만든 글로벌녹색성장기구 GGGI. 지난 6월 브라질 리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슈미트 덴마크 총리 등 15개 나라 대표가 GGGI의 국제 기구화에 서명한 뒤 넉 달 만에 서울에서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라스무센(GGGI 의장) : "한국은 미래의 지속 가능성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20일, 유엔 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면서 녹색성장 재원을 확보한 우리로선 전략과 정책을 만드는 국제기구까지 만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초 만들어진 녹색기술센터에서 기술개발에 나서면 전략과 재원, 기술의 이른바 녹색성장 삼각 편대가 완성되는 겁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통해서 지구촌 모두가 기후변화의 거대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지만 야당은 지난 3년간 정부가 GGGI에 내놓은 3천만 달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며 국회 비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비준 받지 못하면 우리가 설립한 GGGI 본부가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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