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대로 이송…오후 4시쯤 장착

입력 2012.10.24 (08:23) 수정 2012.10.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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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를 이틀 앞둔 오늘, 나로우주센터에선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해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발사체 준비 상황과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예정대로 모레 발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호 3차 발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나로우주센터.

발사를 이틀 앞둔 오늘, 아침 8시 15분쯤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나와 무진동 특수차량에 옮겨져 발사대로 향하게 됩니다.

<인터뷰> 박정주(발사체추진기관실장) : "진동을 막기 위해서 천천히 시속 2km 미만의 속도로 발사대로 이송하게 됩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거리는 1.5km에 불과하지만 이송 과정에서 받게될 충격을 줄이기 위해 1시간 30분간 느리게 진행됩니다.

나로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각종 케이블과 연결을 마친 뒤 장착이 완료되는 시각은 오후 4시쯤.

이후엔 본격적인 발사 준비 체계로 돌입합니다.

나로호 발사는 예정 대로 26일 오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어제 1차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체 준비 상황과 기상 예보 등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사 예정일인 26일, 전남 남해안에 비가 오는 시점이 오후 늦게나 밤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여 예정대로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발사체와 발사시설의 마지막 리허설이 이뤄집니다.

또 내일 밤엔 2차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나로호의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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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대로 이송…오후 4시쯤 장착
    • 입력 2012-10-24 08:23:09
    • 수정2012-10-24 1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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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를 이틀 앞둔 오늘, 나로우주센터에선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해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발사체 준비 상황과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예정대로 모레 발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호 3차 발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나로우주센터. 발사를 이틀 앞둔 오늘, 아침 8시 15분쯤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나와 무진동 특수차량에 옮겨져 발사대로 향하게 됩니다. <인터뷰> 박정주(발사체추진기관실장) : "진동을 막기 위해서 천천히 시속 2km 미만의 속도로 발사대로 이송하게 됩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거리는 1.5km에 불과하지만 이송 과정에서 받게될 충격을 줄이기 위해 1시간 30분간 느리게 진행됩니다. 나로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각종 케이블과 연결을 마친 뒤 장착이 완료되는 시각은 오후 4시쯤. 이후엔 본격적인 발사 준비 체계로 돌입합니다. 나로호 발사는 예정 대로 26일 오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어제 1차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체 준비 상황과 기상 예보 등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사 예정일인 26일, 전남 남해안에 비가 오는 시점이 오후 늦게나 밤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여 예정대로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발사체와 발사시설의 마지막 리허설이 이뤄집니다. 또 내일 밤엔 2차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나로호의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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