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내 교통사고 매년 증가…5년 동안 2배↑
입력 2012.10.24 (13:03)
수정 2012.10.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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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안에서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들이 대부분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어린이 보호 구역, 이른바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교통 사고는 모두 751건이 발생해 783명이 다쳤습니다.
2007년 대비 발생 건수 2.2배, 부상자 수는 2.1배 증가한 수칩니다.
또 사망자 수도 2008년 5명에서 지난해 1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증가 원인은 차량들이 규정 속도를 준수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보호 구역내 규정 차량 속도는 시속 30킬로미터 이하지만 경기도내 20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차량 속도를 조사한 결과 통행 차량의 75%가 규정 속도를 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의 과속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로 폭을 줄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도로 폭을 줄이고 인도를 넓히는 등 속도 저감 사업을 벌인 서울 도화동의 경우엔 연간 사고 건수가 52% 줄어들고, 중상자수도 60%나 감소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보호구역에도 보행 우선 구역처럼 차량 통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안에서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들이 대부분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어린이 보호 구역, 이른바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교통 사고는 모두 751건이 발생해 783명이 다쳤습니다.
2007년 대비 발생 건수 2.2배, 부상자 수는 2.1배 증가한 수칩니다.
또 사망자 수도 2008년 5명에서 지난해 1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증가 원인은 차량들이 규정 속도를 준수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보호 구역내 규정 차량 속도는 시속 30킬로미터 이하지만 경기도내 20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차량 속도를 조사한 결과 통행 차량의 75%가 규정 속도를 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의 과속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로 폭을 줄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도로 폭을 줄이고 인도를 넓히는 등 속도 저감 사업을 벌인 서울 도화동의 경우엔 연간 사고 건수가 52% 줄어들고, 중상자수도 60%나 감소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보호구역에도 보행 우선 구역처럼 차량 통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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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존내 교통사고 매년 증가…5년 동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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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4 13:03:32
- 수정2012-10-24 13:52:06
<앵커 멘트>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안에서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들이 대부분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5년 동안 어린이 보호 구역, 이른바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교통 사고는 모두 751건이 발생해 783명이 다쳤습니다.
2007년 대비 발생 건수 2.2배, 부상자 수는 2.1배 증가한 수칩니다.
또 사망자 수도 2008년 5명에서 지난해 1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증가 원인은 차량들이 규정 속도를 준수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보호 구역내 규정 차량 속도는 시속 30킬로미터 이하지만 경기도내 20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차량 속도를 조사한 결과 통행 차량의 75%가 규정 속도를 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의 과속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로 폭을 줄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도로 폭을 줄이고 인도를 넓히는 등 속도 저감 사업을 벌인 서울 도화동의 경우엔 연간 사고 건수가 52% 줄어들고, 중상자수도 60%나 감소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보호구역에도 보행 우선 구역처럼 차량 통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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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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