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전환 특수…저가 TV ‘봇물’

입력 2012.10.24 (13:03) 수정 2012.10.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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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말 지상파 티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 텔레비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가전업체들은 디지털 전환 특수를 잡기 위해 앞다퉈 저가 텔레비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 가전 매장.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자체 브랜드로 보급형 디지털 TV를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정진호(서울 방이동) : "많이 평준화됐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티비들도. 편하게 그냥 티비만 볼 수 있다면 상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준비한 물량만 2만4천 대에 이릅니다.

디지털 방송 전환 특수를 잡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앞다퉈 저가형 텔레비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2위 업체는 35%정도 저렴한 제품을 내놨고 3위 업체도 30만원대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전 제품 제조사들도 저가형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과 엘지 전자는 '국민TV'와 '알짜TV'라는 명칭으로 기존 제품보다 20~30% 싼 60~70만 원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유통업체와 가전사들이 보급 제품 경쟁에 뛰어든 것은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디지털 텔레비전 보급율은 60% 정도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올해 신규 수요만 3백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선혁(대형마트 가전 담당) : "더 싼 가격을 맞추려고 노력을 했고요, 첫번째는. 두 번째는 USB 동영상이나 초간편 리모콘 같이 기존 티비에서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중점을 두었습니다."

디지털 TV는 가격 외에도 사후 서비스의 편리성이나 LED패널 품질, 화면 전환 속도 등을 따져보고 선택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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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방송 전환 특수…저가 TV ‘봇물’
    • 입력 2012-10-24 13:03:42
    • 수정2012-10-24 1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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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말 지상파 티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 텔레비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가전업체들은 디지털 전환 특수를 잡기 위해 앞다퉈 저가 텔레비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 가전 매장.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자체 브랜드로 보급형 디지털 TV를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정진호(서울 방이동) : "많이 평준화됐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티비들도. 편하게 그냥 티비만 볼 수 있다면 상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준비한 물량만 2만4천 대에 이릅니다. 디지털 방송 전환 특수를 잡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앞다퉈 저가형 텔레비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2위 업체는 35%정도 저렴한 제품을 내놨고 3위 업체도 30만원대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전 제품 제조사들도 저가형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과 엘지 전자는 '국민TV'와 '알짜TV'라는 명칭으로 기존 제품보다 20~30% 싼 60~70만 원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유통업체와 가전사들이 보급 제품 경쟁에 뛰어든 것은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디지털 텔레비전 보급율은 60% 정도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올해 신규 수요만 3백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선혁(대형마트 가전 담당) : "더 싼 가격을 맞추려고 노력을 했고요, 첫번째는. 두 번째는 USB 동영상이나 초간편 리모콘 같이 기존 티비에서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중점을 두었습니다." 디지털 TV는 가격 외에도 사후 서비스의 편리성이나 LED패널 품질, 화면 전환 속도 등을 따져보고 선택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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