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국가대표 후보선수 훈련캠프 개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본격적인 피겨 유망주 육성에 나섰다.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KOC)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태릉 실내빙상장에 피겨 국가대표 후보선수 훈련캠프를 차렸다고 24일 밝혔다.

피겨 우수선수 육성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캠프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캠프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여자 싱글 4위를 차지한 박경원(13·도장중)과 지난 주말 피겨 꿈나무대회에서 우승한 남자 싱글의 차준환(11·잠신초) 등 총 1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해외 지도자인 미야모토 겐지로부터 스케이팅 기본 기술과 표현력, 연기력에 대해 오전 8시~10시, 오후 2시~5시까지 집중 지도를 받는다.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인 미야모토 겐지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에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의 안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