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큰형 이상은 조사…“6억 원은 내 돈”
입력 2012.11.01 (22:11)
수정 2012.11.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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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에 이어 오늘은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내곡동 특검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부지 매입 자금 6억 원의 출처를 추궁하는 동시에 다스 서울 사무소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 초기부터 소환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이상은 다스 회장.
오늘 특검에 출석하면서는,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이상은(다스 회장) : "(돈 빌려줄 때 이 대통령 내외와 상의하셨습니까?) 아니 그런 적도 없고..."
특검팀 조사는 이 회장이 조카 이시형씨에게 내곡동 사저 땅값으로 빌려줬다는 현금 6억 원의 출처와 전달 경위에 집중됐습니다.
이 회장은 개인 계좌에서 조금씩 찾아뒀던 돈이라고 해명하며, 입출금 내역을 제출했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다스 서울 사무소의 회장실과 해외영업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회장실에서는 지난 달 1일부터 한달 간의 CCTV 영상을 복사했습니다.
이시형 씨의 행적을 조사해 이 회장과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뒤늦게 차용증을 작성하진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에 대한 조사는 9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녹취> 이상은(다스 회장) : "(6억원이 모두 개인 돈이 맞습니까?) 네. (굳이 현금으로 빌려주신 이유에 대해서는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감사합니다. 뭐 충분히 얘기했으니까 기다려보시면 됩니다."
특검팀은 내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사실상 주도했다는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에 이어 오늘은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내곡동 특검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부지 매입 자금 6억 원의 출처를 추궁하는 동시에 다스 서울 사무소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 초기부터 소환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이상은 다스 회장.
오늘 특검에 출석하면서는,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이상은(다스 회장) : "(돈 빌려줄 때 이 대통령 내외와 상의하셨습니까?) 아니 그런 적도 없고..."
특검팀 조사는 이 회장이 조카 이시형씨에게 내곡동 사저 땅값으로 빌려줬다는 현금 6억 원의 출처와 전달 경위에 집중됐습니다.
이 회장은 개인 계좌에서 조금씩 찾아뒀던 돈이라고 해명하며, 입출금 내역을 제출했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다스 서울 사무소의 회장실과 해외영업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회장실에서는 지난 달 1일부터 한달 간의 CCTV 영상을 복사했습니다.
이시형 씨의 행적을 조사해 이 회장과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뒤늦게 차용증을 작성하진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에 대한 조사는 9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녹취> 이상은(다스 회장) : "(6억원이 모두 개인 돈이 맞습니까?) 네. (굳이 현금으로 빌려주신 이유에 대해서는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감사합니다. 뭐 충분히 얘기했으니까 기다려보시면 됩니다."
특검팀은 내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사실상 주도했다는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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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01 22:11:23
- 수정2012-11-01 23:08:14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에 이어 오늘은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내곡동 특검팀에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부지 매입 자금 6억 원의 출처를 추궁하는 동시에 다스 서울 사무소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 초기부터 소환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이상은 다스 회장.
오늘 특검에 출석하면서는,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이상은(다스 회장) : "(돈 빌려줄 때 이 대통령 내외와 상의하셨습니까?) 아니 그런 적도 없고..."
특검팀 조사는 이 회장이 조카 이시형씨에게 내곡동 사저 땅값으로 빌려줬다는 현금 6억 원의 출처와 전달 경위에 집중됐습니다.
이 회장은 개인 계좌에서 조금씩 찾아뒀던 돈이라고 해명하며, 입출금 내역을 제출했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다스 서울 사무소의 회장실과 해외영업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회장실에서는 지난 달 1일부터 한달 간의 CCTV 영상을 복사했습니다.
이시형 씨의 행적을 조사해 이 회장과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뒤늦게 차용증을 작성하진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에 대한 조사는 9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녹취> 이상은(다스 회장) : "(6억원이 모두 개인 돈이 맞습니까?) 네. (굳이 현금으로 빌려주신 이유에 대해서는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감사합니다. 뭐 충분히 얘기했으니까 기다려보시면 됩니다."
특검팀은 내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사실상 주도했다는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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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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