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까지 한계에 도전하는 ‘트레일 런’

입력 2012.11.03 (08:04) 수정 2012.11.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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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 3종 경기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을 텐데요,

제주의 오름과 올레 길, 한라산 등산로 등을 달리는 색다른 스포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겨울에 접어든 한라산, 천천히 걷는 것도 만만치 않은 가파른 등산로를 뛰어서 오릅니다.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내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은 '트레일 런' 참가자들입니다.

<인터뷰> 송창섭(서울 광진구) : "코스가 되게 좋아요. 한라산 자연을 그대로 느끼면서...힘들지만 제가 잘 달리고 있고 잘 살아 있구나, 그런 걸 느끼고 있습니다."

한라산 동서를 가로지르는 20km 구간엔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가장 빠르게는 2시간 반 만에 주파한 참가자도 있습니다.

'트레일 런'은 이처럼 자연 속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뛸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라산뿐 아니라, 해안도로와 올레 길, 오름 등을 합쳐 사흘 동안 100km를 달리는 제주 횡단 레이스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박승찬(제주시 도남동) : "천천히 뛰면서 주위에 있는 다른 오름과 숲을 보면서 트레일 런이란 것이 또 다른 매력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돼서..."

대회 마지막날인 일요일에는 700여 명이 오름 12km 구간을 달리는 '오름 마라톤'도 열려 이색 스포츠의 매력을 더하게 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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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정상까지 한계에 도전하는 ‘트레일 런’
    • 입력 2012-11-03 08:04:11
    • 수정2012-11-03 08: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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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 3종 경기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을 텐데요, 제주의 오름과 올레 길, 한라산 등산로 등을 달리는 색다른 스포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겨울에 접어든 한라산, 천천히 걷는 것도 만만치 않은 가파른 등산로를 뛰어서 오릅니다.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내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은 '트레일 런' 참가자들입니다. <인터뷰> 송창섭(서울 광진구) : "코스가 되게 좋아요. 한라산 자연을 그대로 느끼면서...힘들지만 제가 잘 달리고 있고 잘 살아 있구나, 그런 걸 느끼고 있습니다." 한라산 동서를 가로지르는 20km 구간엔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가장 빠르게는 2시간 반 만에 주파한 참가자도 있습니다. '트레일 런'은 이처럼 자연 속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뛸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라산뿐 아니라, 해안도로와 올레 길, 오름 등을 합쳐 사흘 동안 100km를 달리는 제주 횡단 레이스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박승찬(제주시 도남동) : "천천히 뛰면서 주위에 있는 다른 오름과 숲을 보면서 트레일 런이란 것이 또 다른 매력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돼서..." 대회 마지막날인 일요일에는 700여 명이 오름 12km 구간을 달리는 '오름 마라톤'도 열려 이색 스포츠의 매력을 더하게 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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