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서 민족주의자 수천 명 시위

입력 2012.11.05 (06:08) 수정 2012.11.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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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주요 국경일의 하나인 '국민통합의 날'을 맞은 현지시간 4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러시아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민족주의자 수천명이 가두행진과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은 모스크바 시내 '야키만스카야 강변거리'에 집결해 강변도로를 따라 '크림스키 발'까지 약 2km를 행진했습니다.

러시아인의 행진'으로 이름붙여진 가두행진에는 경찰 추산 약 6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러시아로의 외국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고 옛 소련권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남부 캅카스 지역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크렘린궁 앞 대리석 묘에 방부 처리돼 안치된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신을 영구 매장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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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모스크바서 민족주의자 수천 명 시위
    • 입력 2012-11-05 06:08:55
    • 수정2012-11-05 19:26:11
    국제
러시아가 주요 국경일의 하나인 '국민통합의 날'을 맞은 현지시간 4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러시아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민족주의자 수천명이 가두행진과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은 모스크바 시내 '야키만스카야 강변거리'에 집결해 강변도로를 따라 '크림스키 발'까지 약 2km를 행진했습니다. 러시아인의 행진'으로 이름붙여진 가두행진에는 경찰 추산 약 6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러시아로의 외국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고 옛 소련권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남부 캅카스 지역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크렘린궁 앞 대리석 묘에 방부 처리돼 안치된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신을 영구 매장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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