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3명, 만리장성 관광 중 폭설로 사망·실종

입력 2012.11.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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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장자커우 교외에서 만리장성 관광을 하던 일본인 관광객 일행이 폭설에 갇혀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일본인 4명과 중국인 1명 등 5명은 지난 3일 밤늦게 만리장성을 구경하러 갔다가 때마침 내린 폭설과 눈보라에 길을 잃고 발이 묶여 이 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이 중 일본인 1명과 중국인은 구조됐으나 이들 일행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공안과 소방대원, 군인이 출동해 실종된 일본 관광객을 찾으려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약 1m 높이로 쌓인 눈과 열악한 통신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베이징과 허베이성 일대에는 3일부터 폭설이 내려 중국 중앙기상대는 '홍색' 폭설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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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 3명, 만리장성 관광 중 폭설로 사망·실종
    • 입력 2012-11-05 06:12:49
    국제
중국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장자커우 교외에서 만리장성 관광을 하던 일본인 관광객 일행이 폭설에 갇혀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일본인 4명과 중국인 1명 등 5명은 지난 3일 밤늦게 만리장성을 구경하러 갔다가 때마침 내린 폭설과 눈보라에 길을 잃고 발이 묶여 이 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이 중 일본인 1명과 중국인은 구조됐으나 이들 일행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공안과 소방대원, 군인이 출동해 실종된 일본 관광객을 찾으려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약 1m 높이로 쌓인 눈과 열악한 통신사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베이징과 허베이성 일대에는 3일부터 폭설이 내려 중국 중앙기상대는 '홍색' 폭설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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