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문제로 홧김에 둔기 휘둘러…2명 사상

입력 2012.11.05 (06:31) 수정 2012.11.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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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을 주민들끼리 농지 문제로 다투다 주민 1명이 둔기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군의 한 농가입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농지를 경작하는 문제로 다투던 중 62살 이 모씨가 둔기를 휘둘러 73살 김 모씨가 숨지고 김 씨의 부인 70살 정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피의자가) 소작을 해왔는데 피해자가 피의자에게 우리 형님 땅이니까 올해부터 내가 경작하겠다(고 해서 다툼이 생겼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중곡동의 한 도로에서 33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43살 김 모씨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 45살 손 모씨와 승용차 운전자 김 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0%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간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럭 한 대가 넘어지면서 도로 위로 미끄러집니다.

어제 오후,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의 한 도로에서 15톤 트럭이 한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서울 창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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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05 06:31:48
    • 수정2012-11-05 0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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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을 주민들끼리 농지 문제로 다투다 주민 1명이 둔기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군의 한 농가입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농지를 경작하는 문제로 다투던 중 62살 이 모씨가 둔기를 휘둘러 73살 김 모씨가 숨지고 김 씨의 부인 70살 정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피의자가) 소작을 해왔는데 피해자가 피의자에게 우리 형님 땅이니까 올해부터 내가 경작하겠다(고 해서 다툼이 생겼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중곡동의 한 도로에서 33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43살 김 모씨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 45살 손 모씨와 승용차 운전자 김 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0%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간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럭 한 대가 넘어지면서 도로 위로 미끄러집니다. 어제 오후,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의 한 도로에서 15톤 트럭이 한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서울 창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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