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천금골! 서울, 수원전 7연패 탈출

입력 2012.11.05 (07:04) 수정 2012.11.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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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에서 서울이 정조국의 극적인 동점골로 수원전 7연패를 끊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에도 4만 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

두 팀 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속에 라이벌전은 이내 달아올랐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가던 전반 23분, 먼저 수원 이상호가 서울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라이벌전 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난 서울, 그러나,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수원 수비수가 퇴장당하자, 서울은 수적우위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마침내 후반 40분, 교체투입된 노장 정조국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천적 수원에 당한 7연패를 끊은 천금같은 골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서울): "제 골로 수원전에 대한 부담을 떨치게 되어서 기쁩니다."

가까스로 수원 징크스에서 벗어난 서울은 승점 1점을 보태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최용수 (서울 감독):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우승으로 가는 길로 더 수월해졌습니다."

2위 전북은 2골을 몰아친 이동국을 앞세워 부산을 제치고 선두 서울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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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국 천금골! 서울, 수원전 7연패 탈출
    • 입력 2012-11-05 07:04:32
    • 수정2012-11-05 0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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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에서 서울이 정조국의 극적인 동점골로 수원전 7연패를 끊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궂은 날씨에도 4만 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 두 팀 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속에 라이벌전은 이내 달아올랐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가던 전반 23분, 먼저 수원 이상호가 서울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라이벌전 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난 서울, 그러나,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수원 수비수가 퇴장당하자, 서울은 수적우위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마침내 후반 40분, 교체투입된 노장 정조국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천적 수원에 당한 7연패를 끊은 천금같은 골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서울): "제 골로 수원전에 대한 부담을 떨치게 되어서 기쁩니다." 가까스로 수원 징크스에서 벗어난 서울은 승점 1점을 보태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최용수 (서울 감독):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우승으로 가는 길로 더 수월해졌습니다." 2위 전북은 2골을 몰아친 이동국을 앞세워 부산을 제치고 선두 서울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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