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가입자 600만 시대 이번 주 열린다

입력 2012.11.05 (07:42) 수정 2012.11.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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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의 총가입자수가 이번주 중 6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U+) 등 IPTV 3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실시간 IPTV 가입자는 594만8천명이었다.

전체 IPTV 가입자가 매주 3만~4만명 늘고 있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주 주말께 총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수는 사업자별로는 KT의 IPTV 브랜드인 올레TV의 가입자가 365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SK브로드밴드의 BTV 가입자는 129만1천명, LGU+의 U+TV 가입자는 100만6천만명이었다.

IPTV의 총가입자 600만명 돌파는 지난 4월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7개월만의 일이다.

IPTV의 가입자 증가세는 7~8월 여름 비수기와 KT의 올레TV와 위성방송의 결합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접시없는 위성 안테나'(DCS) 서비스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법 판정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한때 주춤했다.

하지만 9~10월 SK브로드밴드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LGU+의 신상품 U+ TVG의 출시로 가입자 증가세가 회복됐다.

또한 IPTV는 지난 2008년 1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에 60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게 됐다.

2010년 12월 가입자수 300만명을 넘어선 뒤 가입자수 400만명에 이르기까지는 1년이나 소요됐지만 각각 4개월, 7개월만에 가입자수 500만명과 6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IPTV의 가입자수 600만명 돌파는 초기 케이블TV에 비해 두배 가까이 빠르다. 1995년 출범한 케이블TV는 2002년에 600만 가구를 넘어설 때까지 7년이나 걸렸다. 케이블TV는 작년 말 현재 1천497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업계에서는 IPTV의 가파른 증가세가 올해 연말로 예정된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호기를 맞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TV업계 관계자는 "IPTV 사업자들이 각자 새로운 상품을 내 놓으며 예전보다 한층 더 가입자 유치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가입자 800만명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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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V 가입자 600만 시대 이번 주 열린다
    • 입력 2012-11-05 07:42:51
    • 수정2012-11-05 17:19:52
    연합뉴스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의 총가입자수가 이번주 중 6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U+) 등 IPTV 3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실시간 IPTV 가입자는 594만8천명이었다. 전체 IPTV 가입자가 매주 3만~4만명 늘고 있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주 주말께 총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수는 사업자별로는 KT의 IPTV 브랜드인 올레TV의 가입자가 365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SK브로드밴드의 BTV 가입자는 129만1천명, LGU+의 U+TV 가입자는 100만6천만명이었다. IPTV의 총가입자 600만명 돌파는 지난 4월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7개월만의 일이다. IPTV의 가입자 증가세는 7~8월 여름 비수기와 KT의 올레TV와 위성방송의 결합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접시없는 위성 안테나'(DCS) 서비스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법 판정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한때 주춤했다. 하지만 9~10월 SK브로드밴드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LGU+의 신상품 U+ TVG의 출시로 가입자 증가세가 회복됐다. 또한 IPTV는 지난 2008년 1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에 60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게 됐다. 2010년 12월 가입자수 300만명을 넘어선 뒤 가입자수 400만명에 이르기까지는 1년이나 소요됐지만 각각 4개월, 7개월만에 가입자수 500만명과 6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IPTV의 가입자수 600만명 돌파는 초기 케이블TV에 비해 두배 가까이 빠르다. 1995년 출범한 케이블TV는 2002년에 600만 가구를 넘어설 때까지 7년이나 걸렸다. 케이블TV는 작년 말 현재 1천497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업계에서는 IPTV의 가파른 증가세가 올해 연말로 예정된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호기를 맞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TV업계 관계자는 "IPTV 사업자들이 각자 새로운 상품을 내 놓으며 예전보다 한층 더 가입자 유치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가입자 800만명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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