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임창용, 야쿠르트 잔류 희망”

입력 2012.11.05 (10:10) 수정 2012.11.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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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투수 임창용(36)이 내년에도 소속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재활 중인 임창용이 "이대로 은퇴할 생각은 없다"며 "내년에 복귀할 예정인데 야쿠르트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5일 전했다.



이 신문은 임창용이 구단과의 협상에서 대폭 깎인 연봉을 제시받더라도 받아들일 자세라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뱀 직구'를 앞세워 지난해까지 4년간 통산 128세이브(11승13패)를 올리며 팀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으나 올해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9경기에서 3홀드를 거두는 데 머물렀다.



결국, 7월6일 팔꿈치 인대를 수술하고 일찍 시즌을 접었다.



재작년 말 '2+1년' 형태로 임창용과 계약해 올해 1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야쿠르트는 그동안 재계약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싣고 상태를 지켜봐 왔다.



임창용도 일본에서 기량을 검증받은 만큼 무리해서 재계약을 추진하기보다는 완벽한 몸을 만들어 다른 구단에 입단하거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임창용이 구단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협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창용은 몸 상태에 의구심이 일던 2008년에도 해외 진출 선수치고는 매우 적은 3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하고는 야쿠르트에 입단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바 있다.



올해 임창용의 연봉은 3억6천만엔(약 48억8천만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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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임창용, 야쿠르트 잔류 희망”
    • 입력 2012-11-05 10:10:50
    • 수정2012-11-05 10:11:09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투수 임창용(36)이 내년에도 소속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재활 중인 임창용이 "이대로 은퇴할 생각은 없다"며 "내년에 복귀할 예정인데 야쿠르트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5일 전했다.

이 신문은 임창용이 구단과의 협상에서 대폭 깎인 연봉을 제시받더라도 받아들일 자세라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뱀 직구'를 앞세워 지난해까지 4년간 통산 128세이브(11승13패)를 올리며 팀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으나 올해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9경기에서 3홀드를 거두는 데 머물렀다.

결국, 7월6일 팔꿈치 인대를 수술하고 일찍 시즌을 접었다.

재작년 말 '2+1년' 형태로 임창용과 계약해 올해 1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야쿠르트는 그동안 재계약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싣고 상태를 지켜봐 왔다.

임창용도 일본에서 기량을 검증받은 만큼 무리해서 재계약을 추진하기보다는 완벽한 몸을 만들어 다른 구단에 입단하거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임창용이 구단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협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창용은 몸 상태에 의구심이 일던 2008년에도 해외 진출 선수치고는 매우 적은 3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하고는 야쿠르트에 입단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바 있다.

올해 임창용의 연봉은 3억6천만엔(약 48억8천만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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