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깨어난 KT ‘얼마나 올라갈까’

입력 2012.11.05 (10:30) 수정 2012.1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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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프로농구에서는 부산 KT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KT는 더딘 출발과 전창진 감독의 태업 파문으로 몸살을 앓으며 개막 후 1승6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KT는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 3일 창원 LG, 4일 울산 모비스를 연속으로 제압해 사기를 높였다.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 `한국형 용병' 제스퍼 존슨, 외곽포를 장착한 노병 서장훈 등의 활약과 신인들의 분투가 빛났다.



KT는 6일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 9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 11일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동부와 KCC는 최하위권을 전전하는 약체이고 전자랜드는 1라운드에서 꺾은 구단이라서 덜 부담스럽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달 20일 KCC와의 경기에서 타임아웃을 한 차례도 부르지 않았다가 태업 논란에 휘말려 리그 차원의 제재를 받았다.



그 때문에 이번 KCC와의 맞대결에서 나올 경기 내용이나 작전에 팬들의 관심이 더 쏠린다.



서울 SK의 고공비행도 주목된다.



SK는 화려하면서도 안정된 플레이로 벌써 8승(2패)을 쓸어담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자랜드를 제외하고 모든 팀을 한 차례씩 꺾어 적수가 없는 강호로 행세하고 있다. 전자랜드에는 버저비터를 맞고 졌다.



공격형 포인트가드 김선형, `마당쇠' 박상오, 테크니션 김민수, `득점기계' 애런 헤인즈, 정통센터 크리스 알렉산더 등 화려한 진용이 조직력도 자랑하고 있다.



SK는 7일 KCC, 10일 울산 모비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모비스와의 일전은 장기간 연승으로 가는 길에 고비가 될 전망이다.



KCC가 회생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지도 관심이다.



이 구단은 1승9패로 최하위로 처진 데다 6연패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최근 기세가 무서운 SK, KT와 주중에 잇따라 맞붙어 부담스럽다.



그러나 1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연패 탈출에 도전할만하다.



KCC는 올 시즌 줄곧 완패를 당했으나 지난달 27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3-66, 3점 차로 패배했다.



◇프로농구 경기일정(6∼11일)



▲6일(화)

부산 KT-원주 동부(19시·부산사직체육관)

▲7일(수)

고양 오리온스-인천 전자랜드(19시·고양실내체육관)

전주 KCC-서울 SK(19시·전주실내체육관)

▲8일(목)

서울 삼성-울산 모비스(19시·잠실실내체육관)

▲9일(금)

원주 동부-인천 전자랜드(19시·원주치악체육관)

전주 KCC-부산 KT(19시·전주실내체육관)

▲10일(토)

서울 삼성-창원 LG(14시·잠실실내체육관)

울산 모비스-서울 SK(14시·울산동천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고양 오리온스(16시·안양실내체육관)

▲11일(일)

창원 LG-전주 KCC(14시·창원실내체육관)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14시·울산동천체육관)

부산 KT-인천 전자랜드(16시·부산사직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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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깨어난 KT ‘얼마나 올라갈까’
    • 입력 2012-11-05 10:30:26
    • 수정2012-11-05 10:33:40
    연합뉴스
 이번 주 프로농구에서는 부산 KT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KT는 더딘 출발과 전창진 감독의 태업 파문으로 몸살을 앓으며 개막 후 1승6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KT는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 3일 창원 LG, 4일 울산 모비스를 연속으로 제압해 사기를 높였다.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 `한국형 용병' 제스퍼 존슨, 외곽포를 장착한 노병 서장훈 등의 활약과 신인들의 분투가 빛났다.

KT는 6일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 9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 11일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동부와 KCC는 최하위권을 전전하는 약체이고 전자랜드는 1라운드에서 꺾은 구단이라서 덜 부담스럽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달 20일 KCC와의 경기에서 타임아웃을 한 차례도 부르지 않았다가 태업 논란에 휘말려 리그 차원의 제재를 받았다.

그 때문에 이번 KCC와의 맞대결에서 나올 경기 내용이나 작전에 팬들의 관심이 더 쏠린다.

서울 SK의 고공비행도 주목된다.

SK는 화려하면서도 안정된 플레이로 벌써 8승(2패)을 쓸어담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자랜드를 제외하고 모든 팀을 한 차례씩 꺾어 적수가 없는 강호로 행세하고 있다. 전자랜드에는 버저비터를 맞고 졌다.

공격형 포인트가드 김선형, `마당쇠' 박상오, 테크니션 김민수, `득점기계' 애런 헤인즈, 정통센터 크리스 알렉산더 등 화려한 진용이 조직력도 자랑하고 있다.

SK는 7일 KCC, 10일 울산 모비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모비스와의 일전은 장기간 연승으로 가는 길에 고비가 될 전망이다.

KCC가 회생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지도 관심이다.

이 구단은 1승9패로 최하위로 처진 데다 6연패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최근 기세가 무서운 SK, KT와 주중에 잇따라 맞붙어 부담스럽다.

그러나 1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연패 탈출에 도전할만하다.

KCC는 올 시즌 줄곧 완패를 당했으나 지난달 27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3-66, 3점 차로 패배했다.

◇프로농구 경기일정(6∼11일)

▲6일(화)
부산 KT-원주 동부(19시·부산사직체육관)
▲7일(수)
고양 오리온스-인천 전자랜드(19시·고양실내체육관)
전주 KCC-서울 SK(19시·전주실내체육관)
▲8일(목)
서울 삼성-울산 모비스(19시·잠실실내체육관)
▲9일(금)
원주 동부-인천 전자랜드(19시·원주치악체육관)
전주 KCC-부산 KT(19시·전주실내체육관)
▲10일(토)
서울 삼성-창원 LG(14시·잠실실내체육관)
울산 모비스-서울 SK(14시·울산동천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고양 오리온스(16시·안양실내체육관)
▲11일(일)
창원 LG-전주 KCC(14시·창원실내체육관)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14시·울산동천체육관)
부산 KT-인천 전자랜드(16시·부산사직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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