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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 위조 부품 공급”…영광 5·6호기 가동 중단
입력 2012.11.05 (11:41) 수정 2012.11.05 (16:31) IT·과학
국내 원전에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부품이 대량 공급된 사실이 확인돼 영광 원전 5호기와 6호기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원전 5곳에 품질검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돼 영광 5,6호기의 가동을 오늘부터 연말까지 중단하기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장관은 조사 결과,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원전 부품공급업체 8곳이 해외기관의 품질 검증서 60여건을 위조해 모두 7천 682개의 부품을 국내 원전에 공급했으며, 이중 5천 233개 부품이 실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부품들은 영광 3,4,5,6 호기와 울진 3호기 등 국내 5개 원전에 사용됐으며 특히 영광 5,6호기에 집중적으로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검찰에 해당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부품 교체를 위해 영광 5,6호기의 가동을 올해 말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그러나 문제가 된 부품들은 국제기준상 방사능 유출과 관련되는 원전의 핵심안전설비에는 사용할 수 없고 실제 사용되지도 않았으며 미검증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방사능 누출과 같은 원전 사고의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월성 1호기가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발전용량이 각각 100만㎾급인 영광 원전 두 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춤에 따라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홍석우 장관은 영광 5,6호기의 가동 중단으로 올 겨울 사상 유례없는 전력난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초고강도 전력 수급 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순쯤부터 조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원전에 위조 부품 공급”…영광 5·6호기 가동 중단
    • 입력 2012-11-05 11:41:57
    • 수정2012-11-05 16:31:01
    IT·과학
국내 원전에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부품이 대량 공급된 사실이 확인돼 영광 원전 5호기와 6호기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원전 5곳에 품질검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돼 영광 5,6호기의 가동을 오늘부터 연말까지 중단하기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장관은 조사 결과,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원전 부품공급업체 8곳이 해외기관의 품질 검증서 60여건을 위조해 모두 7천 682개의 부품을 국내 원전에 공급했으며, 이중 5천 233개 부품이 실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부품들은 영광 3,4,5,6 호기와 울진 3호기 등 국내 5개 원전에 사용됐으며 특히 영광 5,6호기에 집중적으로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검찰에 해당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부품 교체를 위해 영광 5,6호기의 가동을 올해 말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그러나 문제가 된 부품들은 국제기준상 방사능 유출과 관련되는 원전의 핵심안전설비에는 사용할 수 없고 실제 사용되지도 않았으며 미검증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방사능 누출과 같은 원전 사고의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월성 1호기가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발전용량이 각각 100만㎾급인 영광 원전 두 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춤에 따라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홍석우 장관은 영광 5,6호기의 가동 중단으로 올 겨울 사상 유례없는 전력난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초고강도 전력 수급 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순쯤부터 조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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