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이번 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듯

입력 2012.11.05 (13:06) 수정 2012.11.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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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 연기의 원인이 단순 고무링의 문제가 아니라 1단 발사체와 발사대 사이의 연결 부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때문에 나로호 발사는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9일로 예고됐던 나로호 발사 예정일이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오전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나로호 발사 중지의 원인이 단순한 고무 링 문제가 아니라 1단 발사체와 발사대 사이의 연결 부위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헬륨가스 공급실험결과 나로호 1단 발사체에 헬륨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역할을 하는 연결부인 '어댑터 블록'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단 발사체의 다른 부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교과부는 해당 교체 부품을 러시아 현지에서 이송해오는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노경원 전략기술개발관은 "부품의 이송과 교체에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으나 24일로 잡아놓은 발사 예비일 안에는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부품 교체와 이후 조치가 완료된 이후 최종 발사일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나로호는 이달 중순 이후로 발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기구에 나로호의 발사 예비일을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로 통보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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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이번 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듯
    • 입력 2012-11-05 13:06:08
    • 수정2012-11-05 1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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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 연기의 원인이 단순 고무링의 문제가 아니라 1단 발사체와 발사대 사이의 연결 부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때문에 나로호 발사는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9일로 예고됐던 나로호 발사 예정일이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오전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나로호 발사 중지의 원인이 단순한 고무 링 문제가 아니라 1단 발사체와 발사대 사이의 연결 부위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헬륨가스 공급실험결과 나로호 1단 발사체에 헬륨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역할을 하는 연결부인 '어댑터 블록'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단 발사체의 다른 부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교과부는 해당 교체 부품을 러시아 현지에서 이송해오는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노경원 전략기술개발관은 "부품의 이송과 교체에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으나 24일로 잡아놓은 발사 예비일 안에는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부품 교체와 이후 조치가 완료된 이후 최종 발사일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나로호는 이달 중순 이후로 발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기구에 나로호의 발사 예비일을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로 통보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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