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전자기기 소지하면 ‘부정 행위’

<앵커 멘트>

이번주 목요일에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사용될 시험지와 답안지가 오늘 배부되고 있는 데요.

수험생들, 시험 당일에 휴대전화나 MP3 와 같은 전자기기는 아예 가져가기 않아야 겠습니다.

가지고 있다 적발되면 성적이 아예 무효처리됩니다.

이밖에 주의사항,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부터,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경찰의 호위 속에 전국적으로 배송되기 시작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일 하루전인 7일,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습니다.

수능 시험일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시험장에는 휴대용 전화기는 물론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과 계산기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시계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필적확인을 비롯해, 답안지는 모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펜으로 쓰면 안됩니다.

시험시간에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모두 지급됩니다.

지난해부터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답안지에 예비 표시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회와 과학,직업탐구영역이 치러지는 4교시의 경우, 수험생들에게 선택과목수와상관없이 모든 과목의문제지가배부되는데 수험생은시험시간별로 자기가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합니다.

수험생은 답안작성이 끝났더라도, 매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무단 이탈할 경우,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한편,지난해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와 mp3를 소지한 94명을 비롯해, 171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됐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