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대리 투표’ 前 통합진보당원 4명 기소

입력 2012.11.05 (13:24) 수정 2012.11.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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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 1부는 같은 인터넷 주소에서 대리투표를 한 혐의로, 전 당원 백모 씨와 이모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백씨는 지난 3월 비례대표 경선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김씨 등에게 당원 31명의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받아 국민참여당 계열 오옥만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도 같은 수법으로 당원 10명의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받아 오 후보에게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4명은 모두 국민참여당 출신 인사들로, 오 후보는 당시 경선 후보자 가운데 이석기 의원과 윤금순 전 의원에 이어 3번째로 동일 IP 중복투표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전국 13개 지방 검찰청에서 수사해온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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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 대리 투표’ 前 통합진보당원 4명 기소
    • 입력 2012-11-05 13:24:57
    • 수정2012-11-05 19:51:01
    사회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 1부는 같은 인터넷 주소에서 대리투표를 한 혐의로, 전 당원 백모 씨와 이모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백씨는 지난 3월 비례대표 경선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김씨 등에게 당원 31명의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받아 국민참여당 계열 오옥만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도 같은 수법으로 당원 10명의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받아 오 후보에게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4명은 모두 국민참여당 출신 인사들로, 오 후보는 당시 경선 후보자 가운데 이석기 의원과 윤금순 전 의원에 이어 3번째로 동일 IP 중복투표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전국 13개 지방 검찰청에서 수사해온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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