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양식·커피농장 투자 등 유사수신 업체 적발

입력 2012.11.05 (14:45) 수정 2012.1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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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이나 커피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불법으로 투자금을 모집해온 유사수신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당국의 인허가 없이 원금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준다며 불법으로 투자자를 모은 혐의로 올해 들어 59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42개 업체에 비해 40%인 17개 업체가 늘어난 것입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업체는 전남 완도에 있는 전복 양식 사업에 투자하면 월 4%의 고수익을 지급한다며 불법으로 투자자를 모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기도 과천의 한 업체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커피농장 한 구좌에 600만원씩 5년을 투자하면 매년 15%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정상적인 영업수익으로는 고수익 지급이 불가능한데도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를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업체는 유사수신업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공제회나 협동조합, 자산관리 같은 제도권 금융회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커피나 전복, 블루베리, 비타민나무 등 실물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유사수신행위 제보를 받아 경찰에 수사의뢰한 건 가운데 매분기별 우수제보자에 대해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전화 1332번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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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복양식·커피농장 투자 등 유사수신 업체 적발
    • 입력 2012-11-05 14:45:20
    • 수정2012-11-05 17:09:14
    경제
전복이나 커피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불법으로 투자금을 모집해온 유사수신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당국의 인허가 없이 원금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준다며 불법으로 투자자를 모은 혐의로 올해 들어 59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42개 업체에 비해 40%인 17개 업체가 늘어난 것입니다. 서울 역삼동의 한 업체는 전남 완도에 있는 전복 양식 사업에 투자하면 월 4%의 고수익을 지급한다며 불법으로 투자자를 모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기도 과천의 한 업체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커피농장 한 구좌에 600만원씩 5년을 투자하면 매년 15%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정상적인 영업수익으로는 고수익 지급이 불가능한데도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를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업체는 유사수신업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공제회나 협동조합, 자산관리 같은 제도권 금융회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커피나 전복, 블루베리, 비타민나무 등 실물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유사수신행위 제보를 받아 경찰에 수사의뢰한 건 가운데 매분기별 우수제보자에 대해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전화 1332번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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