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소환 의결

입력 2012.11.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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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발생한 리알화 가치 폭락 사태의 책임을 추궁당하기 위해 의회에 소환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란 관영통신은 이란 의원 2백 90명 가운데 77명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소환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해 의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현직 대통령이 이같은 혐의로 의회에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을 의회 청문회에 부르려면 최소 의원 74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청원서에서 "중앙은행의 무능이 경제 침체를 가져오고 경제 주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이란은 서방 국가들의 수입 금지 조치로 물가가 상승하고 산업 시장도 침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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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의회,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소환 의결
    • 입력 2012-11-05 18:59:48
    국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발생한 리알화 가치 폭락 사태의 책임을 추궁당하기 위해 의회에 소환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란 관영통신은 이란 의원 2백 90명 가운데 77명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소환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해 의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현직 대통령이 이같은 혐의로 의회에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을 의회 청문회에 부르려면 최소 의원 74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청원서에서 "중앙은행의 무능이 경제 침체를 가져오고 경제 주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이란은 서방 국가들의 수입 금지 조치로 물가가 상승하고 산업 시장도 침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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