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벌금 대신 교도소”

입력 2012.11.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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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무단방북 후 귀환한 한상렬 목사 환영행사 당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벌금 납부 대신 교도소에서 노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이적단체의 행사는 가만히 놔두고 행사를 제지한 우리만 처벌한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사법부에 항의하고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서라도 한 목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 등은 2010년 8월15일 임진각에서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한 목사를 환영하는 집회에 난입해 무대 현수막을 끌어내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법원에서 각각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당사자들이 자진해서 노역형을 선택한 만큼 유치 집행 지휘 절차를 거쳐 벌금 5만 원을 하루로 환형유치해 이들을 각 40일간 서울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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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벌금 대신 교도소”
    • 입력 2012-11-05 18:59:49
    사회
지난 2010년 무단방북 후 귀환한 한상렬 목사 환영행사 당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벌금 납부 대신 교도소에서 노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이적단체의 행사는 가만히 놔두고 행사를 제지한 우리만 처벌한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사법부에 항의하고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서라도 한 목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 등은 2010년 8월15일 임진각에서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한 목사를 환영하는 집회에 난입해 무대 현수막을 끌어내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법원에서 각각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당사자들이 자진해서 노역형을 선택한 만큼 유치 집행 지휘 절차를 거쳐 벌금 5만 원을 하루로 환형유치해 이들을 각 40일간 서울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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