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1…오바마 박빙 속 다소 ‘우세’

입력 2012.11.05 (19:29) 수정 2012.1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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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한 오바마,롬니 후보의 유세전이 불을 뿜고 있습니다.

지지율에서는 막상 막하의 접전이지만 선거인단 확보와 조기 투표 등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을 앞두고 오바마,롬니 두 후보는 숨가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휴일인 오늘 하루만 두 사람 모두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핵심 격전지 4곳을 돌면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美 대통령) : "우리는 진정한 변화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롬니 지사가 주장하는 것은 전혀 변화가 아닙니다."

<녹취>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 "오바마 진영이 4년 더를 외치고 있지만 지난 4년 같은 시간을 결코 더 보낼 수는 없습니다."

오늘까지 전국 단위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같거나 초경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주별 선거인단을 오바마가 2,30명 가량 더 확보한 것으로 분석 되면서 그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2천 8백만명이 참여한 조기 투표에 민주당원들이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오바마 진영은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 에서는 투표소 부족을 이유로 민주당이 조기 투표 연장을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신경전도 한층 과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투표 결과가 여론 조사만큼 초박빙으로 나타날 경우 법적 분쟁 등으로 당선 발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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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 D-1…오바마 박빙 속 다소 ‘우세’
    • 입력 2012-11-05 19:29:44
    • 수정2012-11-05 1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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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막판 부동층을 잡기 위한 오바마,롬니 후보의 유세전이 불을 뿜고 있습니다. 지지율에서는 막상 막하의 접전이지만 선거인단 확보와 조기 투표 등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을 앞두고 오바마,롬니 두 후보는 숨가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휴일인 오늘 하루만 두 사람 모두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핵심 격전지 4곳을 돌면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美 대통령) : "우리는 진정한 변화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롬니 지사가 주장하는 것은 전혀 변화가 아닙니다." <녹취>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 "오바마 진영이 4년 더를 외치고 있지만 지난 4년 같은 시간을 결코 더 보낼 수는 없습니다." 오늘까지 전국 단위 여론 조사 지지율은 여전히 같거나 초경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주별 선거인단을 오바마가 2,30명 가량 더 확보한 것으로 분석 되면서 그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2천 8백만명이 참여한 조기 투표에 민주당원들이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오바마 진영은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 에서는 투표소 부족을 이유로 민주당이 조기 투표 연장을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신경전도 한층 과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투표 결과가 여론 조사만큼 초박빙으로 나타날 경우 법적 분쟁 등으로 당선 발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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