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가 중단된 게 고무링의 문제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1단 발사체와 발사대를 연결하는 부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나로호 발사가 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로호 발사 중지 열흘 만에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나로호 1단 아래쪽에 달려있는 녹색의 연결 부품, 어댑터 블록이 문제였습니다.
나로호와 발사대를 연결해 연료와 헬륨을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한러 기술진은 이 부품 속의 연결장치가 잘 맞지 않아 틈이 생겼고, 이 틈으로 고압의 헬륨이 새 나와 고무링이 파손됐음을 확인했습니다.
고무 링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 "나로호 1단 상태에 대한 점검 결과 어댑터 불록을 제외한 나로호 1단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로호 발사는 상당 기간 늦어지게 됐습니다.
러시아에서 새 어댑터를 들여오고, 이것을 1단에 조립한 뒤 정상 작동을 확인하려면 발사는 이달 중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부품만이 아닌 구조적 결함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인터뷰> 장영근(한국항공대학 교수) : "오차가 원래 규격에 있는 것보다 크다..그 틈이 처음에는 조그맣다가 점점 기압이 높아지니까 굉장히 많이 벌어지게 된 거죠."
정부는 발사 예비일인 이달 24일까지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나로호 발사가 중단된 게 고무링의 문제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1단 발사체와 발사대를 연결하는 부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나로호 발사가 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로호 발사 중지 열흘 만에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나로호 1단 아래쪽에 달려있는 녹색의 연결 부품, 어댑터 블록이 문제였습니다.
나로호와 발사대를 연결해 연료와 헬륨을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한러 기술진은 이 부품 속의 연결장치가 잘 맞지 않아 틈이 생겼고, 이 틈으로 고압의 헬륨이 새 나와 고무링이 파손됐음을 확인했습니다.
고무 링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 "나로호 1단 상태에 대한 점검 결과 어댑터 불록을 제외한 나로호 1단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로호 발사는 상당 기간 늦어지게 됐습니다.
러시아에서 새 어댑터를 들여오고, 이것을 1단에 조립한 뒤 정상 작동을 확인하려면 발사는 이달 중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부품만이 아닌 구조적 결함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인터뷰> 장영근(한국항공대학 교수) : "오차가 원래 규격에 있는 것보다 크다..그 틈이 처음에는 조그맣다가 점점 기압이 높아지니까 굉장히 많이 벌어지게 된 거죠."
정부는 발사 예비일인 이달 24일까지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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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호 부품 결함…발사일은 이달 중순 이후로
-
- 입력 2012-11-05 22:02:27
<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가 중단된 게 고무링의 문제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1단 발사체와 발사대를 연결하는 부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나로호 발사가 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로호 발사 중지 열흘 만에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나로호 1단 아래쪽에 달려있는 녹색의 연결 부품, 어댑터 블록이 문제였습니다.
나로호와 발사대를 연결해 연료와 헬륨을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한러 기술진은 이 부품 속의 연결장치가 잘 맞지 않아 틈이 생겼고, 이 틈으로 고압의 헬륨이 새 나와 고무링이 파손됐음을 확인했습니다.
고무 링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 "나로호 1단 상태에 대한 점검 결과 어댑터 불록을 제외한 나로호 1단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로호 발사는 상당 기간 늦어지게 됐습니다.
러시아에서 새 어댑터를 들여오고, 이것을 1단에 조립한 뒤 정상 작동을 확인하려면 발사는 이달 중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부품만이 아닌 구조적 결함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인터뷰> 장영근(한국항공대학 교수) : "오차가 원래 규격에 있는 것보다 크다..그 틈이 처음에는 조그맣다가 점점 기압이 높아지니까 굉장히 많이 벌어지게 된 거죠."
정부는 발사 예비일인 이달 24일까지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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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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