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도쿄 지하철에서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해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음료수 깡통에 세제를 담은 게 문제였는데 실험을 통해 본 폭발의 위력이 엄청났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의 지하철 역사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객이 갖고 있던 500cc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하면서 주변의 16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폭죽이 터지는 것 같았어요."
사고는 커피 캔에 나눠담았던 기름떼 제거용 세제가 수소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알루미늄 커피캔에 사고가 난 것과 같은 강알칼리성 세제를 넣고 30분 가량 놓아두자 펑 소리와 함께 폭발합니
다.
세제는 사방으로 튀고, 캔은 종이처럼 구겨졌습니다.
캔 안에서는 세제 속 강알칼리성 물질이 코팅면에 이어 금속을 녹이면서 수소가스를 발생시키는게 확인됐는데, 뚜껑이 닫힌 경우 폭발로 이어지는겁니다.
<인터뷰> 스기우라(日 제품평가기술기구) : "대청소 등에 사용하는 강알카리, 강산성 세제는 다른 용기에 옮겨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게 등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업무용 세제의 경우, 이런 금속캔과 만나면 더 쉽게 폭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최근 도쿄 지하철에서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해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음료수 깡통에 세제를 담은 게 문제였는데 실험을 통해 본 폭발의 위력이 엄청났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의 지하철 역사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객이 갖고 있던 500cc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하면서 주변의 16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폭죽이 터지는 것 같았어요."
사고는 커피 캔에 나눠담았던 기름떼 제거용 세제가 수소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알루미늄 커피캔에 사고가 난 것과 같은 강알칼리성 세제를 넣고 30분 가량 놓아두자 펑 소리와 함께 폭발합니
다.
세제는 사방으로 튀고, 캔은 종이처럼 구겨졌습니다.
캔 안에서는 세제 속 강알칼리성 물질이 코팅면에 이어 금속을 녹이면서 수소가스를 발생시키는게 확인됐는데, 뚜껑이 닫힌 경우 폭발로 이어지는겁니다.
<인터뷰> 스기우라(日 제품평가기술기구) : "대청소 등에 사용하는 강알카리, 강산성 세제는 다른 용기에 옮겨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게 등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업무용 세제의 경우, 이런 금속캔과 만나면 더 쉽게 폭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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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캔 폭발 주의…기름떼 제거 ‘세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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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05 22:02:40
<앵커 멘트>
최근 도쿄 지하철에서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해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음료수 깡통에 세제를 담은 게 문제였는데 실험을 통해 본 폭발의 위력이 엄청났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의 지하철 역사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객이 갖고 있던 500cc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하면서 주변의 16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폭죽이 터지는 것 같았어요."
사고는 커피 캔에 나눠담았던 기름떼 제거용 세제가 수소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알루미늄 커피캔에 사고가 난 것과 같은 강알칼리성 세제를 넣고 30분 가량 놓아두자 펑 소리와 함께 폭발합니
다.
세제는 사방으로 튀고, 캔은 종이처럼 구겨졌습니다.
캔 안에서는 세제 속 강알칼리성 물질이 코팅면에 이어 금속을 녹이면서 수소가스를 발생시키는게 확인됐는데, 뚜껑이 닫힌 경우 폭발로 이어지는겁니다.
<인터뷰> 스기우라(日 제품평가기술기구) : "대청소 등에 사용하는 강알카리, 강산성 세제는 다른 용기에 옮겨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게 등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업무용 세제의 경우, 이런 금속캔과 만나면 더 쉽게 폭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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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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