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즘 산악인’ 엄홍길 감동 산행

입력 2012.11.05 (22:07) 수정 2012.11.05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산악인 엄홍길씨가 네팔 안나푸르나에 짓고 있는 휴먼스쿨을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후배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의 추모탑을 찾는 등 감동의 산행을 펼쳤습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8,091m의 히말라야 고산 안나푸르나 산기슭.

엄홍길씨가 한창 공사중인 휴먼스쿨 4호를 방문했습니다.

엄홍길씨는 낡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 "이 어린이들이 교육을 잘 받고 잘 자라서 훌륭한 애들이 됐으면 한다"

어린이들도 8천m 16개봉을 오른 산악 영웅 엄홍길씨에게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파르밀라 : "엄홍길씨가 학교 지어 주셔서 매우 고맙습니다"

엄홍길씨는 발걸음을 계속해 지난해 박영석 대장 등 후배 3명이 실종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세워진 위령탑 앞에서 후배들의 넋을 위로하며 감동의 산행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 "너희들과 함께 등반했던 기억도 난다. 편하고 따뜻하게 잘 있어라"

한국산악을 대표하는 엄홍길씨의 휴머니즘 행보가 추운 히말라야에서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휴머니즘 산악인’ 엄홍길 감동 산행
    • 입력 2012-11-05 22:07:05
    • 수정2012-11-05 22:14:17
    뉴스 9
<앵커 멘트> 산악인 엄홍길씨가 네팔 안나푸르나에 짓고 있는 휴먼스쿨을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후배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의 추모탑을 찾는 등 감동의 산행을 펼쳤습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8,091m의 히말라야 고산 안나푸르나 산기슭. 엄홍길씨가 한창 공사중인 휴먼스쿨 4호를 방문했습니다. 엄홍길씨는 낡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 "이 어린이들이 교육을 잘 받고 잘 자라서 훌륭한 애들이 됐으면 한다" 어린이들도 8천m 16개봉을 오른 산악 영웅 엄홍길씨에게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파르밀라 : "엄홍길씨가 학교 지어 주셔서 매우 고맙습니다" 엄홍길씨는 발걸음을 계속해 지난해 박영석 대장 등 후배 3명이 실종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세워진 위령탑 앞에서 후배들의 넋을 위로하며 감동의 산행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엄홍길 : "너희들과 함께 등반했던 기억도 난다. 편하고 따뜻하게 잘 있어라" 한국산악을 대표하는 엄홍길씨의 휴머니즘 행보가 추운 히말라야에서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