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논술고사 시작…입시 설명회 북적

입력 2012.11.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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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입 수능이 끝나자마자 수시 2차 논술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예상외로 어려운 수능 때문에 입시 설명회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몰렸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5백 석 규모의 대형 강당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꽉 들어찼습니다.

통로까지 가득 메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분석가의 설명을 받아적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녹취> 김명찬(입시학원 이사):"사회탐구도 올해 조금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표준 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10점 정도 올라갑니다. 반면에 자연계는 작년하고 비슷한 수준이에요."

수리와 외국어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중상위권 학생들이 하향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입시전략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가채점 점수와 예상 합격선만으로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수험생들로선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청범(수험생):"수능 성적 위주로 정시로 가려고 하는데 다른 학생들 수준도 고려해서..."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2차 논술고사도 시작됐습니다.

수능을 끝냈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된 표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박진원(수험생):"준비는 많이 한다고 했는데 문제가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대학별 논술고사에, 바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에, 쉴틈 없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학원들의 입시설명회는 휴일인 내일과 다음 주까지 서울과 부산 등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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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시 논술고사 시작…입시 설명회 북적
    • 입력 2012-11-10 2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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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입 수능이 끝나자마자 수시 2차 논술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예상외로 어려운 수능 때문에 입시 설명회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몰렸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5백 석 규모의 대형 강당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꽉 들어찼습니다. 통로까지 가득 메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분석가의 설명을 받아적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녹취> 김명찬(입시학원 이사):"사회탐구도 올해 조금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표준 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10점 정도 올라갑니다. 반면에 자연계는 작년하고 비슷한 수준이에요." 수리와 외국어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중상위권 학생들이 하향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입시전략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가채점 점수와 예상 합격선만으로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수험생들로선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청범(수험생):"수능 성적 위주로 정시로 가려고 하는데 다른 학생들 수준도 고려해서..."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2차 논술고사도 시작됐습니다. 수능을 끝냈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된 표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박진원(수험생):"준비는 많이 한다고 했는데 문제가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대학별 논술고사에, 바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에, 쉴틈 없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학원들의 입시설명회는 휴일인 내일과 다음 주까지 서울과 부산 등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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