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위 의혹 검사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

입력 2012.11.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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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기범 조희팔과 기업에서 8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고검의 김 모 검사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검사에게 오는 16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며, 이에 대해 김 검사는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알았다고만 대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검사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이며, 차명계좌와 관련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여부와 금품을 받은 경위, 대가성 여부 등이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검사의 차명계좌를 거쳐간 돈이 모두 십 수억 원에 이른다며 김 검사에게 돈을 보낸 사람 5,6명에게도 모두 다음 주 초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기 위해 긴급 투입된 김수창 특임검사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특임검사는 검사와 수사관 등 30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려 각종 의혹들을 빠른 시일 내에 명백히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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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비위 의혹 검사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
    • 입력 2012-11-11 06:59:54
    사회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과 기업에서 8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고검의 김 모 검사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검사에게 오는 16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며, 이에 대해 김 검사는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알았다고만 대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검사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이며, 차명계좌와 관련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여부와 금품을 받은 경위, 대가성 여부 등이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검사의 차명계좌를 거쳐간 돈이 모두 십 수억 원에 이른다며 김 검사에게 돈을 보낸 사람 5,6명에게도 모두 다음 주 초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기 위해 긴급 투입된 김수창 특임검사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특임검사는 검사와 수사관 등 30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려 각종 의혹들을 빠른 시일 내에 명백히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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