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 청와대 경호처 강제 수사 예정

입력 2012.11.11 (06:59) 수정 2012.11.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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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경호처에 대한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강제 수사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았으며, 청와대 측과 시기와 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청와대에서 일부 자료를 받았지만, 미진한 부분이 남아있는데다 일부 자료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어 강제수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김윤옥 여사의 최측근인 설 모씨가 이시형 씨와 수천만 원의 돈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설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돈이 내곡동 부지 매입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설 씨에게 수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설 씨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14일 끝나는 수사기간을 보름 동안 연장해 달라며 요청했고, 청와대는 오늘 대통령이 귀국하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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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곡동 특검, 청와대 경호처 강제 수사 예정
    • 입력 2012-11-11 06:59:54
    • 수정2012-11-11 15:44:14
    사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경호처에 대한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강제 수사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았으며, 청와대 측과 시기와 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청와대에서 일부 자료를 받았지만, 미진한 부분이 남아있는데다 일부 자료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어 강제수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김윤옥 여사의 최측근인 설 모씨가 이시형 씨와 수천만 원의 돈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설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돈이 내곡동 부지 매입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설 씨에게 수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설 씨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14일 끝나는 수사기간을 보름 동안 연장해 달라며 요청했고, 청와대는 오늘 대통령이 귀국하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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