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3경기만 2호골…팀은 무승부

입력 2012.11.11 (07:35) 수정 2012.11.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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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4·볼턴)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끝난 블랙풀과의 2012-2013 챔피언십 정규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6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마크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볼턴은 3분 뒤 동점골을 내줘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공세에 나선 볼턴은 후반 26분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 그물에 볼을 꽂아넣었지만 10분 뒤에 동점골을 얻어맞아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지난달 27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3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또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어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스완지시티는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지난 9월 22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리그컵 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무려 9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상대 공격을 일선에서 차단하는 역할에 주력했다.



공격에서도 간혹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은 전반 19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문 구석으로 강슛을 날렸다.



사우샘프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플레이였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코너킥을 얻는 데 만족했다.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의 측면 돌파를 태클로 저지한 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벤치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는 했으나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 부상 우려를 낳았다.



이밖에 김보경(23·카디프시티)은 올 시즌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경험했다.



김보경은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챔피언십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카디프시티는 헐시티를 2-1로 꺾었다.



김보경은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고 옐로카드를 하나 받았다.



한편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이날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4무7패를 기록,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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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3경기만 2호골…팀은 무승부
    • 입력 2012-11-11 07:35:43
    • 수정2012-11-11 07:42:27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4·볼턴)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끝난 블랙풀과의 2012-2013 챔피언십 정규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6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마크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볼턴은 3분 뒤 동점골을 내줘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공세에 나선 볼턴은 후반 26분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 그물에 볼을 꽂아넣었지만 10분 뒤에 동점골을 얻어맞아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지난달 27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3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또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어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스완지시티는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지난 9월 22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리그컵 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무려 9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상대 공격을 일선에서 차단하는 역할에 주력했다.

공격에서도 간혹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은 전반 19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문 구석으로 강슛을 날렸다.

사우샘프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플레이였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코너킥을 얻는 데 만족했다.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의 측면 돌파를 태클로 저지한 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벤치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는 했으나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 부상 우려를 낳았다.

이밖에 김보경(23·카디프시티)은 올 시즌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경험했다.

김보경은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챔피언십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카디프시티는 헐시티를 2-1로 꺾었다.

김보경은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고 옐로카드를 하나 받았다.

한편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이날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4무7패를 기록,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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