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증세’ 벨잔, 3R도 선두 유지

입력 2012.11.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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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실려갔던 찰리 벨잔(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벨잔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7천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벨잔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등 3명의 2위 그룹(11언더파 205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올해 28세의 신인 벨잔은 전날 2라운드에서 심장 박동 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세가 나타났지만 경기를 강행한 끝에 병원에 실려갔다.



벨잔은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하루 만에 퇴원, 3라운드에도 출전했다.



벨잔은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면서도 "선두권에 있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상금 랭킹 135위인 벨잔은 이번 대회에서 125위 안으로 랭킹을 끌어올려야 내년 시즌 출전이 가능하다.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위창수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가 나와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올 시즌 상금랭킹 45위인 위창수는 내년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지만 우승컵이 필요하다.



유망주로 꼽히다 상금 랭킹 150위까지 밀려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내년 출전권 확보에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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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곤란 증세’ 벨잔, 3R도 선두 유지
    • 입력 2012-11-11 07:51:05
    연합뉴스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실려갔던 찰리 벨잔(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벨잔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7천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벨잔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등 3명의 2위 그룹(11언더파 205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올해 28세의 신인 벨잔은 전날 2라운드에서 심장 박동 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세가 나타났지만 경기를 강행한 끝에 병원에 실려갔다.

벨잔은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하루 만에 퇴원, 3라운드에도 출전했다.

벨잔은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면서도 "선두권에 있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상금 랭킹 135위인 벨잔은 이번 대회에서 125위 안으로 랭킹을 끌어올려야 내년 시즌 출전이 가능하다.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위창수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가 나와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올 시즌 상금랭킹 45위인 위창수는 내년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지만 우승컵이 필요하다.

유망주로 꼽히다 상금 랭킹 150위까지 밀려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내년 출전권 확보에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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