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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패권 경쟁 개막…동북아 정책은?
입력 2012.11.11 (08:08) 수정 2012.11.11 (15:46)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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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군사적 위상 제고를 위해 치열한 패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경쟁 속에 우리나라가 실리를 찾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서지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은 최근 아시아 회귀전략을 선언한 뒤 미 해군력의 60%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 만큼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 2기에도 이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한국은 물론 일본과 필리핀, 호주 등과 합동 군사훈련에 나서는 등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동북아 지역 영유권 분쟁에도 적극 개입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10.23 토론) : "중국은 경쟁 상대이기도 하지만, 국제사회의 규칙을 따른다면 잠재적 협력 대상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이런 미국의 움직임을 자국 포위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인 시진핑은 지난 7월 미국에게 새로운 대국 관계 형성을 요구한 데 이어 동북아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부주석/지난 2월) : "두 나라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것."

미국의 '동맹국'이자 동시에 중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는 두 나라의 패권 경쟁 구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우선시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북한 체제의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미국과의 협조, 중국과의 협력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흐름을 우리 스스로 취사선택하면서 외교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동북아 지역에서 미 중 두 나라의 패권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실리를 찾기 위한 우리나라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美-中, 패권 경쟁 개막…동북아 정책은?
    • 입력 2012-11-11 08:08:07
    • 수정2012-11-11 15: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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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군사적 위상 제고를 위해 치열한 패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경쟁 속에 우리나라가 실리를 찾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서지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은 최근 아시아 회귀전략을 선언한 뒤 미 해군력의 60%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 만큼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 2기에도 이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한국은 물론 일본과 필리핀, 호주 등과 합동 군사훈련에 나서는 등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동북아 지역 영유권 분쟁에도 적극 개입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10.23 토론) : "중국은 경쟁 상대이기도 하지만, 국제사회의 규칙을 따른다면 잠재적 협력 대상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이런 미국의 움직임을 자국 포위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인 시진핑은 지난 7월 미국에게 새로운 대국 관계 형성을 요구한 데 이어 동북아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부주석/지난 2월) : "두 나라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것."

미국의 '동맹국'이자 동시에 중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나라는 두 나라의 패권 경쟁 구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우선시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북한 체제의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미국과의 협조, 중국과의 협력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흐름을 우리 스스로 취사선택하면서 외교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동북아 지역에서 미 중 두 나라의 패권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실리를 찾기 위한 우리나라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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