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최상위권 인기 학과 지원 390점 이상”

올 대입 정시모집에서 최상위권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 원점수 기준으로 390점대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성과 종로 등 입시 전문학원들이 서울 시내 주요 대학 11군데의 예상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경영대에 합격하려면 392점에서 396점, 서울대 의예과는 395점에서 398점을 받아야 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의 예상 합격선은 390점에서 396점, 자유전공학부는 391점에서 394점 등 서울대 주요 학과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390점 대를 넘겨야 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계열과 의예과,치의예과 등도 390점에서 398점이 제시돼 최상위권 대학 인기학과 사이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학원들은 내다봤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주요대학 의예과 등 최상위권 합격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나머지 다른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4-5점 이상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자료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것으로 실제 전형에서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의 형태로 반영되고 대학 전형별로 반영 방식이 다양해,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