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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전북, 수원과 1-1 무승부
입력 2012.11.11 (17:22) 수정 2012.11.11 (20:21) 연합뉴스
선두 추격에 마음이 급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원 원정길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상위리그) 39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임유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28분 스테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앞선 3경기에서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전북은 원정길에서도 승리를 노렸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 데에 그쳤다.

중간순위에서는 승점 77(22승11무6패)로 아직 39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FC서울(승점 81)과의 격차는 승점 4로 좁혔다.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2008년 9월부터 수원전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 기록은 이어갔다. 통산 상대전적은 15승17무24패가 됐다.

수원으로서는 지긋지긋한 '전북전 무승 징크스'를 이번에도 떨치지 못하고 안방에서 패배를 면한 데에 만족했다.

2005년 10월 이후 전북과의 총 10차례 홈경기 성적은 5무5패가 됐다.

수원은 승점 68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양팀은 전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분 이동국의 헤딩슛은 수원 골키퍼 정성룡 손에 걸렸고, 전반 19분 스테보의 바이시클킥과 전반 43분 김두현의 오른발 슈팅은 전북 수문장 최은성에 막히거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양팀 중에서 먼저 균형을 깨뜨린 쪽은 전북이었다.

후반 11분 수비수 임유환이 에닝요의 프리킥에 달려들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던 전북은 임유환이 볼 경합 중 박현범과 부딪혀 다치는 바람에 실려나가면서 위기를 맞았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임유환 대신 투입된 심우연이 후반 28분 스테보를 막으려다 페널티킥을 내줬고 스테보가 이를 놓치지 않고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결승골을 뽑아내려 거세게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후반 40분 스테보의 슈팅과 후반 추가시간 조지훈의 중거리포가 골대를 빗나가고, 후반 막판 에닝요의 침투 시도가 막히면서 양팀은 결국 승점 1씩 나눠 가진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3위 도약을 노렸지만, 조찬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허재원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포항과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다.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 FC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최근 4연패 수렁을 탈출했지만 그룹A 최하위(승점 45)를 벗어나지 못했고,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강등권 탈출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하위리그(그룹 B) 경기에서는 광주FC와 강원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무패 행진(3승1무)을 이어가며 14위(승점 39) 자리를 지켰고, 광주는 10경기(4무6패)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강등권인 15위(승점 37)에 머물렀다.

광주는 후반 10분 박정민의 패스를 이승기가 선제골로 연결, 꼴찌 탈출의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7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오재석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강원이 균형을 맞췄다.

하위리그 선두(9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남 드래곤즈와 0-0 무승부를 거둬 팀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15경기(10승5무)로 늘렸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고, 대구FC는 상주 상무가 후반기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부전승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상주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모두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서 이날은 K리그 역사상 하루에 가장 많은 무승부가 나온 날로 남았다.

이전에는 2006년 8월23일 7경기 중 5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온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 ‘갈 길 바쁜’ 전북, 수원과 1-1 무승부
    • 입력 2012-11-11 17:22:23
    • 수정2012-11-11 20:21:13
    연합뉴스
선두 추격에 마음이 급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원 원정길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상위리그) 39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임유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28분 스테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앞선 3경기에서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전북은 원정길에서도 승리를 노렸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 데에 그쳤다.

중간순위에서는 승점 77(22승11무6패)로 아직 39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FC서울(승점 81)과의 격차는 승점 4로 좁혔다.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2008년 9월부터 수원전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 기록은 이어갔다. 통산 상대전적은 15승17무24패가 됐다.

수원으로서는 지긋지긋한 '전북전 무승 징크스'를 이번에도 떨치지 못하고 안방에서 패배를 면한 데에 만족했다.

2005년 10월 이후 전북과의 총 10차례 홈경기 성적은 5무5패가 됐다.

수원은 승점 68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양팀은 전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분 이동국의 헤딩슛은 수원 골키퍼 정성룡 손에 걸렸고, 전반 19분 스테보의 바이시클킥과 전반 43분 김두현의 오른발 슈팅은 전북 수문장 최은성에 막히거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양팀 중에서 먼저 균형을 깨뜨린 쪽은 전북이었다.

후반 11분 수비수 임유환이 에닝요의 프리킥에 달려들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던 전북은 임유환이 볼 경합 중 박현범과 부딪혀 다치는 바람에 실려나가면서 위기를 맞았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임유환 대신 투입된 심우연이 후반 28분 스테보를 막으려다 페널티킥을 내줬고 스테보가 이를 놓치지 않고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결승골을 뽑아내려 거세게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후반 40분 스테보의 슈팅과 후반 추가시간 조지훈의 중거리포가 골대를 빗나가고, 후반 막판 에닝요의 침투 시도가 막히면서 양팀은 결국 승점 1씩 나눠 가진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3위 도약을 노렸지만, 조찬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허재원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포항과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다.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 FC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최근 4연패 수렁을 탈출했지만 그룹A 최하위(승점 45)를 벗어나지 못했고,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강등권 탈출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하위리그(그룹 B) 경기에서는 광주FC와 강원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무패 행진(3승1무)을 이어가며 14위(승점 39) 자리를 지켰고, 광주는 10경기(4무6패)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강등권인 15위(승점 37)에 머물렀다.

광주는 후반 10분 박정민의 패스를 이승기가 선제골로 연결, 꼴찌 탈출의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7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오재석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강원이 균형을 맞췄다.

하위리그 선두(9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남 드래곤즈와 0-0 무승부를 거둬 팀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15경기(10승5무)로 늘렸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고, 대구FC는 상주 상무가 후반기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부전승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상주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모두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서 이날은 K리그 역사상 하루에 가장 많은 무승부가 나온 날로 남았다.

이전에는 2006년 8월23일 7경기 중 5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온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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