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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수술 성공적’ PO 희망되나?
입력 2012.11.13 (07:32) 수정 2012.11.13 (07:54) 연합뉴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오세근(25·200㎝)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에 파란 불이 켜졌다.



안양 KGC인삼공사 김성기 사무국장은 "오세근이 6일 일본에서 발목 수술을 받았는데 경과가 좋다고 한다"며 "원래 2주 정도 일본에서 머물고 나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15일 들어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세근이 받은 수술 명칭은 오른쪽 발목 후경골근 파열에 따른 접합 수술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 부위의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오세근은 올해 한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다가 수술대에 올랐었다.



원래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더라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술 후 초기 경과가 좋다는 전언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는 상황이다.



김 국장은 "26일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재활을 시작할 예정인데 예상 기간은 1~2개월이라고 한다"며 "이후 국내로 돌아와 코트 복귀를 위해 계속 재활하게 된다"고 밝혔다.



결국 재활 기간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시즌 내 복귀 여부가 정해지는 셈이다. 3월19일에 끝나는 정규리그에 출전하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돌아올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오세근이 플레이오프에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건연 KBS N 해설위원은 "내가 SK 코치를 하던 2000-2001시즌 도중 서장훈이 손가락 골절로 정규리그 절반 가까이 못 뛴 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당시 서장훈 공백이면 엄청난 것이었는데도 선수들이 ‘서장훈이 돌아온다’는 믿음 때문에 계속 선두 다툼을 벌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 위원은 "올해 인삼공사도 비슷한 경우"라며 "오세근이 시즌 아웃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팀 분위기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안양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를 해설한 박 위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인삼공사가 3연패 중이었는데도 오세근의 수술이 잘됐다

는 소식이 전해져서인지 팀 분위기가 연패팀답지 않게 좋더라"고 전했다.



김 국장은 "팀이나 감독의 기본적인 입장은 선수의 몸 상태가 경기에 확실히 나설 수 있을 때에만 뛰게 한다는 것"이라면서도 "동료 선수들이 오세근의 등번호 41번을 새기고 경기에 나갈 만큼 하나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오세근이 플레이오프에 돌아올 수 있다면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 ‘오세근 수술 성공적’ PO 희망되나?
    • 입력 2012-11-13 07:32:09
    • 수정2012-11-13 07:54:18
    연합뉴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오세근(25·200㎝)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에 파란 불이 켜졌다.



안양 KGC인삼공사 김성기 사무국장은 "오세근이 6일 일본에서 발목 수술을 받았는데 경과가 좋다고 한다"며 "원래 2주 정도 일본에서 머물고 나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15일 들어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세근이 받은 수술 명칭은 오른쪽 발목 후경골근 파열에 따른 접합 수술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 부위의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오세근은 올해 한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다가 수술대에 올랐었다.



원래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더라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술 후 초기 경과가 좋다는 전언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는 상황이다.



김 국장은 "26일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재활을 시작할 예정인데 예상 기간은 1~2개월이라고 한다"며 "이후 국내로 돌아와 코트 복귀를 위해 계속 재활하게 된다"고 밝혔다.



결국 재활 기간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시즌 내 복귀 여부가 정해지는 셈이다. 3월19일에 끝나는 정규리그에 출전하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돌아올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오세근이 플레이오프에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건연 KBS N 해설위원은 "내가 SK 코치를 하던 2000-2001시즌 도중 서장훈이 손가락 골절로 정규리그 절반 가까이 못 뛴 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당시 서장훈 공백이면 엄청난 것이었는데도 선수들이 ‘서장훈이 돌아온다’는 믿음 때문에 계속 선두 다툼을 벌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 위원은 "올해 인삼공사도 비슷한 경우"라며 "오세근이 시즌 아웃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팀 분위기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안양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를 해설한 박 위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인삼공사가 3연패 중이었는데도 오세근의 수술이 잘됐다

는 소식이 전해져서인지 팀 분위기가 연패팀답지 않게 좋더라"고 전했다.



김 국장은 "팀이나 감독의 기본적인 입장은 선수의 몸 상태가 경기에 확실히 나설 수 있을 때에만 뛰게 한다는 것"이라면서도 "동료 선수들이 오세근의 등번호 41번을 새기고 경기에 나갈 만큼 하나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에 오세근이 플레이오프에 돌아올 수 있다면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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