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식물 공장, 신성장 동력 원천

입력 2012.11.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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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후변화나 식량위기의 대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식물공장 연구가 활발한데요.

일본에서는 식물공장을 단순한 농업이 아닌 신성장동력의 원천으로 보고 정부의 투자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일본 최대규모의 치바현 식물공장을 홍수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양광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는 식물공장입니다.

수확량은 노지 재배의 최대 2배, 재배비용도 비닐하우스의 1.5배 가량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인공광을 이용한 완전 제어형 상추공장에선 열흘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특수형광등 등이 태양광선 효과를 내고 온.습도는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인터뷰>마루오(치바대 교수) : “(식물공장간에)경쟁을 통해서 싸고 좋은 생산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최대 규모인 이곳 치바대학 내를 비롯해 일본 내 식물공장은 150곳 정도, 시장규모도 100억엔에 이릅니다.

정부의 투자는 물론 로봇, 생명공학 민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일본의 식물공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물공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정부가 비용의 삼분의 일내지 절반 가량을 지원합니다.

최근엔 IT 기술 등이 집약된 가정 내 식물공장 실험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오가와 : “(채소가)예쁘게 점점 커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즐겁고 나중엔 먹을수도 있잖아요”

식물공장 수확량에서 아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일본은 공장 모델 수출 등을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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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식물 공장, 신성장 동력 원천
    • 입력 2012-11-13 13:08:35
    뉴스 12
<앵커 멘트> 기후변화나 식량위기의 대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식물공장 연구가 활발한데요. 일본에서는 식물공장을 단순한 농업이 아닌 신성장동력의 원천으로 보고 정부의 투자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일본 최대규모의 치바현 식물공장을 홍수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양광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는 식물공장입니다. 수확량은 노지 재배의 최대 2배, 재배비용도 비닐하우스의 1.5배 가량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인공광을 이용한 완전 제어형 상추공장에선 열흘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특수형광등 등이 태양광선 효과를 내고 온.습도는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인터뷰>마루오(치바대 교수) : “(식물공장간에)경쟁을 통해서 싸고 좋은 생산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최대 규모인 이곳 치바대학 내를 비롯해 일본 내 식물공장은 150곳 정도, 시장규모도 100억엔에 이릅니다. 정부의 투자는 물론 로봇, 생명공학 민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일본의 식물공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물공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정부가 비용의 삼분의 일내지 절반 가량을 지원합니다. 최근엔 IT 기술 등이 집약된 가정 내 식물공장 실험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오가와 : “(채소가)예쁘게 점점 커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즐겁고 나중엔 먹을수도 있잖아요” 식물공장 수확량에서 아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일본은 공장 모델 수출 등을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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