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검사팀,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 소환 조사

입력 2012.11.13 (15:11) 수정 2012.11.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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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로부터 차명계좌를 통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가 특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검사는 오늘 오후 2시 50분 서울 서부지검 특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검사는 혐의 인정 여부와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채 서부지검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차명계좌의 유무와 받은 돈의 대가성을 집중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르면 내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특임검사팀은 이와 함께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과 동생 EM 미디어 유순태 대표의 진술 내용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 회장 등은 김 검사에게 돈을 준 건 맞지만 개인 사정이 있다고 해 빌려준 것이며, 자금 대부분은 김 검사 명의의 계좌로 보내 증빙 자료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와 함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 3명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해당 검사 3명을 지난 주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현재로서는 다시 부르거나 신분이 바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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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임검사팀,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 소환 조사
    • 입력 2012-11-13 15:11:00
    • 수정2012-11-13 17:21:35
    사회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로부터 차명계좌를 통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가 특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검사는 오늘 오후 2시 50분 서울 서부지검 특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검사는 혐의 인정 여부와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채 서부지검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차명계좌의 유무와 받은 돈의 대가성을 집중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르면 내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특임검사팀은 이와 함께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과 동생 EM 미디어 유순태 대표의 진술 내용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 회장 등은 김 검사에게 돈을 준 건 맞지만 개인 사정이 있다고 해 빌려준 것이며, 자금 대부분은 김 검사 명의의 계좌로 보내 증빙 자료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와 함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 3명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해당 검사 3명을 지난 주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현재로서는 다시 부르거나 신분이 바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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