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협상 개시…새누리 ‘공세’

입력 2012.11.13 (17:20) 수정 2012.11.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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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협의하기 위한 양측 실무팀 간 협상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도 단일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측이 본격적인 단일화 룰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양측 협상팀은 오늘 오전 상견례 뒤 오후부터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의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입장 차를 보여온 양측은 첫 대면부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국민참여경선을 선호하는 문 후보 측 팀장인 박영선 의원은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를 강조했고,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안 후보 측 팀장인 조광희 비서실장은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도 문 후보 측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안 후보 측은 지지도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앞서 협상이 진행돼온 새정치공동선언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현재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 바람 차단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당 시민사회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준비된 여성 후보인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안철수 후보보다 훨씬 더 낫다는 것이 TV토론회를 통해 곧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미래와 민생에 대한 공약을 내걸고 심판을 받는 것인데, 누가 어떻게 권력을 잡느냐를 갖고 혼동을 주는 것은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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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단일화 협상 개시…새누리 ‘공세’
    • 입력 2012-11-13 17:20:54
    • 수정2012-11-13 19: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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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협의하기 위한 양측 실무팀 간 협상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도 단일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측이 본격적인 단일화 룰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양측 협상팀은 오늘 오전 상견례 뒤 오후부터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의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입장 차를 보여온 양측은 첫 대면부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국민참여경선을 선호하는 문 후보 측 팀장인 박영선 의원은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를 강조했고,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안 후보 측 팀장인 조광희 비서실장은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도 문 후보 측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안 후보 측은 지지도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앞서 협상이 진행돼온 새정치공동선언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현재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 바람 차단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당 시민사회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준비된 여성 후보인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안철수 후보보다 훨씬 더 낫다는 것이 TV토론회를 통해 곧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미래와 민생에 대한 공약을 내걸고 심판을 받는 것인데, 누가 어떻게 권력을 잡느냐를 갖고 혼동을 주는 것은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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