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당국과 마약 조직 총격전

입력 2012.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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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마약거래조직과 당국 간 총격전이 계속되면서, 무고한 시민들까지 숨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영화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무장 괴한이 들이닥쳐, 경찰이라고 생각되는 한 남성에게 수차례 총을 발사합니다.

지난 한 달 사이 상파울루에서 숨진 사람은 모두 220여 명.

많은 사람들이 한낮에 길거리에서 총을 맞아 숨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당국이 마약거래조직들에 대한 대규모 소탕 작전에 나서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90명이 넘는 마약단원들이 숨졌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마약거래조직이 반격에 나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인터뷰>마리아(숨진 남성의 어머니) : "아들은 퇴근하던 길이었습니다. 아들에겐 아무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들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죽여 버렸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브라질의 치안 상황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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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당국과 마약 조직 총격전
    • 입력 2012-11-14 13:10:14
    뉴스 12
<앵커 멘트>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마약거래조직과 당국 간 총격전이 계속되면서, 무고한 시민들까지 숨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영화에서나 볼 법한 광경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무장 괴한이 들이닥쳐, 경찰이라고 생각되는 한 남성에게 수차례 총을 발사합니다. 지난 한 달 사이 상파울루에서 숨진 사람은 모두 220여 명. 많은 사람들이 한낮에 길거리에서 총을 맞아 숨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당국이 마약거래조직들에 대한 대규모 소탕 작전에 나서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90명이 넘는 마약단원들이 숨졌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마약거래조직이 반격에 나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인터뷰>마리아(숨진 남성의 어머니) : "아들은 퇴근하던 길이었습니다. 아들에겐 아무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들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죽여 버렸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브라질의 치안 상황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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