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백자 100년 만에 재탄생…‘빛깔·질감’ 그대로
입력 2012.11.14 (19:30)
수정 2012.11.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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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백자를 고증을 통해 전통방식 그대로 빚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명맥이 끊겼는데, 도예가들의 노력으로 백여 년만에 재탄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동안 장작으로 불을 뗀 가마 속에서 자기 30여 점이 나옵니다.
푸르스름한 빛을 띤 백자입니다.
<녹취> 심정섭(광주 왕실도자협회 이사장) : "처음에 하는것 치고는 굉장히 잘나왔네요"
경기도 광주지역 왕실도예가협회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조선백자 제조술 그대로 구워냈습니다.
재료는 강원도 양구지역의 흙, 유약은 경남 진주지역의 돌이 들어갔습니다.
과연 백여 년 전 조선백자와 똑같을까?
30년 경력의 도예가들과 학예사들의 감정이 시작됐습니다.
실제 조선백자와 비교할 때 푸른빛이 도는 백색의 빛깔과 질감까지 그대로 살렸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오가영(경기도자박물관 학예연구사) : "성공적으로 재연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약간 푸르스름한 유약과 굉장이 하얀 폐토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료 조달이 어렵고 선뜻 나서는 도예가가 없어 지금 남아 있는 조선 백자는 19세 기 후반 작품이 유일합니다.
<인터뷰> 오가영(경기도자박물관 학예연구사) : "1900년을 전후로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면서 나라의 국력이 흐트러지고 그러면서 도자 제작 역시 흐트러졌다고"
고증을 통해 재탄생한 조선백자.
100년만에 재탄생한 그 은은한 빛이 옛 숨결을 오롯이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조선백자를 고증을 통해 전통방식 그대로 빚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명맥이 끊겼는데, 도예가들의 노력으로 백여 년만에 재탄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동안 장작으로 불을 뗀 가마 속에서 자기 30여 점이 나옵니다.
푸르스름한 빛을 띤 백자입니다.
<녹취> 심정섭(광주 왕실도자협회 이사장) : "처음에 하는것 치고는 굉장히 잘나왔네요"
경기도 광주지역 왕실도예가협회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조선백자 제조술 그대로 구워냈습니다.
재료는 강원도 양구지역의 흙, 유약은 경남 진주지역의 돌이 들어갔습니다.
과연 백여 년 전 조선백자와 똑같을까?
30년 경력의 도예가들과 학예사들의 감정이 시작됐습니다.
실제 조선백자와 비교할 때 푸른빛이 도는 백색의 빛깔과 질감까지 그대로 살렸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오가영(경기도자박물관 학예연구사) : "성공적으로 재연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약간 푸르스름한 유약과 굉장이 하얀 폐토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료 조달이 어렵고 선뜻 나서는 도예가가 없어 지금 남아 있는 조선 백자는 19세 기 후반 작품이 유일합니다.
<인터뷰> 오가영(경기도자박물관 학예연구사) : "1900년을 전후로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면서 나라의 국력이 흐트러지고 그러면서 도자 제작 역시 흐트러졌다고"
고증을 통해 재탄생한 조선백자.
100년만에 재탄생한 그 은은한 빛이 옛 숨결을 오롯이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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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백자 100년 만에 재탄생…‘빛깔·질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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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4 19:30:43
- 수정2012-11-14 19:38:44
<앵커 멘트>
조선백자를 고증을 통해 전통방식 그대로 빚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명맥이 끊겼는데, 도예가들의 노력으로 백여 년만에 재탄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동안 장작으로 불을 뗀 가마 속에서 자기 30여 점이 나옵니다.
푸르스름한 빛을 띤 백자입니다.
<녹취> 심정섭(광주 왕실도자협회 이사장) : "처음에 하는것 치고는 굉장히 잘나왔네요"
경기도 광주지역 왕실도예가협회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조선백자 제조술 그대로 구워냈습니다.
재료는 강원도 양구지역의 흙, 유약은 경남 진주지역의 돌이 들어갔습니다.
과연 백여 년 전 조선백자와 똑같을까?
30년 경력의 도예가들과 학예사들의 감정이 시작됐습니다.
실제 조선백자와 비교할 때 푸른빛이 도는 백색의 빛깔과 질감까지 그대로 살렸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오가영(경기도자박물관 학예연구사) : "성공적으로 재연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약간 푸르스름한 유약과 굉장이 하얀 폐토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료 조달이 어렵고 선뜻 나서는 도예가가 없어 지금 남아 있는 조선 백자는 19세 기 후반 작품이 유일합니다.
<인터뷰> 오가영(경기도자박물관 학예연구사) : "1900년을 전후로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면서 나라의 국력이 흐트러지고 그러면서 도자 제작 역시 흐트러졌다고"
고증을 통해 재탄생한 조선백자.
100년만에 재탄생한 그 은은한 빛이 옛 숨결을 오롯이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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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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