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검사팀, 김광준 검사 2차 소환…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2.11.15 (06:13) 수정 2012.1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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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던 김광준 부장검사가 16시간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김 검사는 관련 혐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없이 대기하던 차에 올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에게 8억 원을 받은 혐의를 캐물었습니다.

특히 유진그룹이 건넨 돈 6억 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3차 소환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일단 유진그룹과의 금전 거래에 초점을 맞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뒤 접대성 해외여행과 불법 대출 알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 잇따른 의혹들을 수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김 검사가 자주 다녔던 한 주점의 장부를 없애라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중 수사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가 없는 부분을 계속 수사하겠다며, 김 검사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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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임검사팀, 김광준 검사 2차 소환…영장 청구 방침
    • 입력 2012-11-15 06:13:39
    • 수정2012-11-15 17:15:13
    사회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던 김광준 부장검사가 16시간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김 검사는 관련 혐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없이 대기하던 차에 올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에게 8억 원을 받은 혐의를 캐물었습니다. 특히 유진그룹이 건넨 돈 6억 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3차 소환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일단 유진그룹과의 금전 거래에 초점을 맞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뒤 접대성 해외여행과 불법 대출 알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 잇따른 의혹들을 수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김 검사가 자주 다녔던 한 주점의 장부를 없애라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중 수사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가 없는 부분을 계속 수사하겠다며, 김 검사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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