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스캔들’ 켈리, 8월에 한국 명예영사 임명
입력 2012.11.15 (06:13)
수정 2012.11.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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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CIA 전 국장과 존 앨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이 연루된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질 켈리가 한덕수 전 주미대사의 추천으로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돼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켈리는 두어 달 전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켈리가 한미 FTA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지지를 끌어내는 일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켈리는 주미 한국 대사가 플로리다주 탬파를 방문했을 때 지역 재계 인사들과 만남도 주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대사는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하기 전 주미대사관 직원을 시켜 플로리다주를 관할하는 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 측에 켈리를 명예영사로 위촉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켈리가 지난 8월 명예영사로 위촉될 때 현지 공관의 건의에 따라 후보자 이력 검토와 면접, 장관 결재 등 정당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예영사는 명예직일 뿐 공식적 책임이나 특권을 갖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켈리를 포함해 15명의 명예영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켈리는 두어 달 전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켈리가 한미 FTA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지지를 끌어내는 일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켈리는 주미 한국 대사가 플로리다주 탬파를 방문했을 때 지역 재계 인사들과 만남도 주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대사는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하기 전 주미대사관 직원을 시켜 플로리다주를 관할하는 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 측에 켈리를 명예영사로 위촉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켈리가 지난 8월 명예영사로 위촉될 때 현지 공관의 건의에 따라 후보자 이력 검토와 면접, 장관 결재 등 정당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예영사는 명예직일 뿐 공식적 책임이나 특권을 갖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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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A 스캔들’ 켈리, 8월에 한국 명예영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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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5 06:13:40
- 수정2012-11-15 18:05:57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CIA 전 국장과 존 앨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이 연루된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질 켈리가 한덕수 전 주미대사의 추천으로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돼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켈리는 두어 달 전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켈리가 한미 FTA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지지를 끌어내는 일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켈리는 주미 한국 대사가 플로리다주 탬파를 방문했을 때 지역 재계 인사들과 만남도 주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대사는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하기 전 주미대사관 직원을 시켜 플로리다주를 관할하는 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 측에 켈리를 명예영사로 위촉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켈리가 지난 8월 명예영사로 위촉될 때 현지 공관의 건의에 따라 후보자 이력 검토와 면접, 장관 결재 등 정당한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예영사는 명예직일 뿐 공식적 책임이나 특권을 갖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켈리를 포함해 15명의 명예영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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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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